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하성(26)이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를 완성하며 제 몫을 해냈다.
김하성은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2사 1루에서 김하성은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과 맞대결을 펼쳤다. 김하성은 앤더슨의 4구째 90.1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러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하나,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앤더슨의 바깥쪽 82마일 커터를 절묘하게 잡아당겨 또다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는 김하성의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김하성은 1루를 벗어나지 못했다.
7회에도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우완 듀안 언더우드 주니어의 78.9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타격 기회가 찾아오지 않은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79에서 0.226으로 상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2로 팽팽하던 8회 3점을 내주며 1-5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4연승 뒤에 2연패에 빠졌다. 지난 등판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조 머스그로브는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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