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를 코앞에 두고 있다.
'MLB.com'은 6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최지만이 연습 경기를 무사히 소화했고 몸 상태가 좋다고 전달받았다. 다시 상태를 확인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전에 대타로 출전한 이후 줄곧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낀 것. 결국 최지만은 지난 5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등재 날짜는 4일로 소급 적용됐다.
올해 부상 악령이 최지만의 발목을 잡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최지만은 오른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수술을 받으며 개막전 출장이 불발됐다.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한 최지만은 지난달 19일에 복귀했지만, 이번엔 사타구니가 말썽을 부리며 또다시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회복기를 거친 최지만은 지난 이틀 동안 구단 훈련 시설에서 연습 경기를 소화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곧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5일에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 여파로 남들보다 늦게 시즌을 맞이한 최지만. 하나,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2홈런 11타점 OPS 0.970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지구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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