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부상에서 돌아와 전날 복귀 첫 안타를 신고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도 승부치기 끝에 패배했다.

최지만은 6월 17일(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화이트삭스의 주축 선발인 루카스 지올리토를 만나 최지만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만들지 못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3루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초 1사 2루 찬스에서도 체인지업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시프트에 걸려 아쉽게 직선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8회 화이트삭스가 좌완 애런 범머를 투입하자 대타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전날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288을 기록, 다시 2할대 타율로 떨어졌다.

한편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공방 끝에 화이트삭스가 8대 7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2대 7로 뒤지던 경기를 얀디 디아즈와 마이크 주니노의 홈런 등을 묶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10회 말 승부치기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끝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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