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스타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늘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7월 2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1대 5로 앞서던 4회 말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볼티모어 선발 존 민스의 슬라이더를 공략, 중견수 쪽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다음 타자 타일러 월스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 6회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8회에는 타점까지 추가했다. 주자 3루 상황에 등장한 최지만은 전진 수비를 하고 있던 볼티모어 내야진을 뚫어내는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9번째 점수의 주인공이 됐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후반기 들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도 0.260까지 올렸다.

한편 경기는 탬파베이가 9대 3으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탬파베이는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홈런과 3루타를 터트리며 5타점 경기를 펼쳐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반면 시즌 초 좋은 활약을 펼치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볼티모어 선발 민스는 복귀전에서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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