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에는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다소 아찔한 장면도 연출했다.

최지만은 9월 19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2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날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무사 1, 3루에서는 병살타를 기록,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은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2루까지 진출한 최지만은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8회 2사 1, 2루 찬스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잔루를 쌓았다.

이날 최지만은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최근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43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수비에서는 위험한 장면을 만들었다. 5회 초 디트로이트의 선두타자 데릭 힐이 기습번트를 댔고, 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1루로 송구했다. 이때 야브로의 송구가 다소 타자 쪽으로 향하면서 최지만과 힐이 충돌했다.

왼팔에 통증을 느낀 최지만은 곧 털고 일어났다. 그러나 베이스를 지나친 후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진 힐은 결국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한편 경기는 탬파베이가 3대 4로 패배했다. 탬파베이는 1회와 2회 각각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한 4점의 열세를 끝내 다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