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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반격 준비를 모두 마친 뉴욕 메츠

  • 기사입력 2019.02.19 21:00:05   |   최종수정 2019.02.19 13: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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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이콥 디그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뉴욕 메츠는 2015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2006년 지구 우승 이후 10년에 가까운 암흑기를 거치며 만들어낸 쾌거였다. 암흑기를 거치며 메츠는 에이스였던 맷 하비를 필두로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매츠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했고 '새로운 판타스틱4'라고 불리는 이들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NL 동부지구를 지배할 것이라 여겨졌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한 부흥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막을 내렸다. 2016년 NL 와일드카드 공동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을 마지막으로 메츠는 지난 2년간 각각 70승 92패, 77승 85패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그 원인은 디그롬을 제외한 주축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타격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런 메츠가 올해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메츠는 지난 2010년부터 팀의 운영을 맡았던 샌디 앨더슨이 암 재발로 은퇴하면서 생긴 공백을 거대 에이전트사 CAA 스포츠 야구부문 공동대표였던 브로디 밴 와게넨을 단장으로 선임하면서 메웠다. 그러자 일각에선 (팀 내 여러 선수를 고객으로 거느린) 에이전트 출신을 단장으로 선임한 것에 대해 날선 비난이 있었다. 

 

하지만 단장 부임 후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와게넨에 대한 메츠팬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적극적인 트레이드와 FA 입도 선매 전략을 펼치면서 쓴 금액 대비 놀랄만한 전력 보강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올겨울 메츠가 영입한 선수들

 

C 윌슨 라모스 

2B 로빈슨 카노 

IF 제드 라우리

LHP 저스틴 윌슨 

RHP 쥬리스 파밀리아 

CL 에드윈 디아즈 

 

와게넨은 우선 외야수 제이 브루스, 우완 앤서니 스와잭과 유망주인 제러드 켈레닉, 저스틴 던, 거슨 바티스타를 보내는 대가로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2루수 로빈슨 카노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이에 대해 금지약물에 적발되며 명예가 실추됐을 뿐만 아니라, 잔여연봉이 1억 2000만 달러나 남은 카노를 영입한 것에 대해 많은 팬이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재정적인 측면과 카노의 향후 예상 성적을 고려하면 이 트레이드는 메츠 입장에선 매우 효율적인 전력 보강 방식이었다. 실제로 연봉보조 2000만 달러와 브루스의 잔여계약 2800만 달러, 스와잭의 잔여계약 1400만 달러를 제하면 이 트레이드를 통해 늘어난 (디아즈의 연봉조정 기간 상승분은 제외) 연봉 총액 확정분은 5년간 58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켈레닉과 던이라는 최근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를 잃은 점은 아쉽지만, 5년 5800만 달러로 지난해 80경기에서 10홈런 50타점 타율 .303 OPS .845를 기록한 2루수와 73경기 4패 57세이브 73.1이닝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는 마무리를 얻은 것은 단기간에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선 효율적인 방식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이어 와게넨은 메츠 팜 출신 마무리로서 지난 시즌 중반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팀과 흥망성쇠를 함께한 우완 쥬리스 파밀리아(2018시즌 8승 6패 18세이브 72.0이닝 ERA 3.13)를 3년 3000만 달러에 재영입하고, 2년 1000만 달러에 좌완 저스틴 윌슨(2018시즌 4승 5패 54.2이닝 ERA 3.46)을 영입함으로써 불안했던 뒷문을 더 두터이 했다.

 

 

 

심지어 올겨울 메츠의 전력 보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주전급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더딘 성장으로 최우선 보강 포지션이었던 포수 자리에 윌슨 라모스(111경기 15홈런 70타점 타율 .306, 2년 1900만 달러)를 영입한 데 이어 빈약한 내야 뎁스를 채워줄 제드 라우리(157경기 23홈런 99타점 타율 .267, 2년 2000만 달러)까지 영입한 것이다.

 

메츠가 올겨울 영입한 이들 6명은 모두 각 포지션에서 주전을 맡을 선수들로, 이들 6명의 <팬그래프닷컴> 2019시즌 WAR(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 합계는 무려 10.3승에 달한다. 야구통계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예상 성적이 지극히 보수적으로 측정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제 메츠의 전력 상승분은 10승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올겨울 보강을 통해 메츠는 지난해 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위팀 워싱턴 내셔널스에 뒤지지 않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다. 

 

2019시즌 메츠의 예상 라인업

 

C 윌슨 라모스* 타율 .306 15홈런 70타점 WAR 2.4승

1B 피터 알론소 AA~AAA 타율 .285 36홈런 119타점

2B 로빈슨 카노* 타율 .303 10홈런 50타점 WAR 2.9승

SS 아메드 로사리오 타율 .256 9홈런 76득점 WAR 1.5승

3B 제드 라우리* 타율 .267 23홈런 99타점 WAR 4.9승

LF 마이클 콘포토 타율 .243 28홈런 82타점 WAR 3.0승

CF 후안 라가레스 타율 .339 0홈런 6타점 WAR 0.6승

RF 브랜든 니모 타율 .263 17홈런 77득점 WAR 4.5승

 

+ IF 제프 맥닐 타율 .329 3홈런 19타점 WAR 2.7승

+ OF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시즌 후반 복귀 예정)

+ C 트래비스 다노

+ IF 토드 프래지어

+ CF 케온 브록스턴

 

2019시즌 메츠의 예상 투수진

 

1선발 제이콥 디그롬 10승 9패 217이닝 ERA 1.70 WAR 8.8승

2선발 노아 신더가드 13승 4패 154.1이닝 ERA 3.03 WAR 4.2승

3선발 스티븐 매츠 5승 11패 154이닝 ERA 3.97 WAR 0.8승

4선발 잭 윌러 12승 7패 182.1이닝 ERA 3.31 WAR 4.1승

5선발 제이슨 바르가스 7승 9패 92.0이닝 ERA 5.77 WAR 0.1승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57세이브 73.1이닝 ERA 1.96 WAR 3.5승

셋업 쥬리스 파밀리아* 18세이브 72.0이닝 ERA 3.13 WAR 1.3승

구원 로버트 그셀먼 6승 3패 80.0이닝 ERA 4.28 WAR 0.3승

구원 세스 루고 3승 4패 101.1이닝 ERA 2.66 WAR 1.4승

좌완 저스틴 윌슨* 4승 5패 54.2이닝 ERA 3.46 WAR 0.5승

 

게다가 아직 메츠의  2019시즌 예상 연봉 총액은 1억 5430만 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대도시 뉴욕을 연고로 하는 메츠는 사치세 규정선인 2억 600만 달러 선까지 연봉 총액을 높일 수 있는 팀이다.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데이빗 라이트의 은퇴로 인한 연봉총액 감소와 양쪽 뒷꿈치 수술을 받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보험금 지급분을 고려한다면 말할 것도 없다.

 

이렇듯 남은 돈을 활용해 시즌 중반 추가 전력 보강에 성공한다면 메츠가 올 시즌 3년 만에 지구 1위를 탈환하는 것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과연 메츠는 올해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메츠의 2019시즌을 주목해보자.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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