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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2019 MLB 전반기 최고의 홈런은?

  • 기사입력 2019.07.03 21:00:02   |   최종수정 2019.07.03 21: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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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신인 포수 윌 스미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저스 신인 포수 윌 스미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19시즌 전반기에 있었던 최고의 순간을 선정해보자. '2019 MLB 전반기 최고의 순간' 첫 편에선 전반기에 나온 모든 홈런 중에서 가장 극적인 홈런 5개를 모아봤다. 선정 기준은 WPA(승리확률 기여도)를 기본으로 하되 경기 외적인 요소도 고려했다.

 

1. 맷 채프먼 (6월 21일 OAK vs TB 9회말 2아웃 2:4, 상대투수: 디에고 카스티요, 역전 끝내기 쓰리런, WPA +.879)

 

 

 

지난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97승 6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런 오클랜드의 돌풍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까지 14승 19패에 그쳤던 오클랜드는 이후 53경기에서 33승 20패를 기록하며 올해도 AL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AL 최고의 3루수 맷 채프먼(26)이 있다. 

 

채프먼은 올 시즌 84경기에서 21홈런 52타점 타율 .270 WAR 3.7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45경기에서 24개였던 홈런이 벌써 21개에 달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 가장 결정적이었던 홈런은 6월 21일 AL 와일드카드 1위 탬파베이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채프먼은 2:4로 뒤진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로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 헌터 렌프로 (5월 6일 SD vs LAD 9회말 2아웃 4:5 상대투수:켄리 잰슨, 대타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WPA +.729)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66승 9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꼴찌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42승 43패로 5할에 근접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겨울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를 10년 3억 달러에 영입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원인은 마차도를 포함한 외부 영입 자원보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크리스 패댁을 비롯한 신인들의 활약과 기존 선수들의 분전 덕분이다.

 

기존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기량 발전을 보인 타자는 헌터 렌프로(27)다. 지난해 117경기에서 26홈런을 기록했던 렌프로는 올해 75경기에서 24홈런을 쳐내고 있다. 특히 5월 6일 지구 1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선 4:5로 뒤진 9회말 2아웃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격언을 몸소 실현하기도 했다.

 

3. 재로드 다이슨 (4월 10일 ARI vs TEX 9회말 1아웃 3:4 상대투수:호세 르클럭, 대타 역전 끝내기 투런, WPA +.708)

 

 

 

재로드 다이슨은 올 시즌 전까지 통산 9시즌 동안 14홈런에 그쳤다. 그는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력을 앞세워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홈런 타자와는 거리가 있었다. 물론 올 시즌에는 68경기에서 5홈런을 치면서 장타가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많은 홈런 수는 아니다. 하지만 올 시즌 초 다이슨은 그의 커리어에 남을 극적인 홈런을 하나 때려냈다.

 

4월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3:4로 뒤진 9회말 1아웃 상황에서 그때까지만 해도 철벽 마무리였던 호세 르클럭을 상대로 대타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경기 이후 르클럭은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반면, 다이슨은 만 34세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대부분의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게 된다.

 

4. 트레버 스토리 (5월 25일 COL vs BAL 9회말 1아웃 6:6 상대투수 마이클 기븐스, 끝내기 투런, WPA +.444)

 

 

 

지난해 트레버 스토리는 타율 .291 37홈런 108타점 OPS .914를 기록하며 2017년의 부진을 딛고 NL 최고의 유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 스토리의 활약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스토리는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를 극복하고 현재까지 72경기에서 타율 .294 17홈런 48타점 OPS .907을 기록하며 2년 연속 NL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런 스토리에게도 5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경기였을 것이다.

 

이날 스토리는 3:6으로 뒤진 7회말 션 암스트롱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이어 9회말에는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쳐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런 극적인 승리에 힘입은 덕분일까. 전날까지 22승 26패에 그쳤던 콜로라도는 이후 37경기에서 22승 15패를 기록하며 NL 서부지구 2위이자, N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2위 시카고 컵스와 반 경기 차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5. 윌 스미스 (6월 24일 LAD vs COL 9회말 2아웃 3:3 상대투수:스캇 오버그, 대타 끝내기 쓰리런, WPA +.0387)

 

 

 

윌 스미스는 2019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기준 전체 유망주 랭킹 95위에 오른 포수 유망주다. 그러나 키버트 루이스(유망주 랭킹 전체 28위 포수)가 버티고 있는 다저스에서 그의 자리를 확보하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미스는 빅리그에 합류할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스미스는 6월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로 장식했다.

 

이어 6월 24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도 3:3 동점인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끝내기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스미스의 홈런이 더욱 특별했던 것은 22일 맷 비티, 23일 알렉스 버두고에 이어 한 팀에서 3일 연속 신인 선수가 끝내기 홈런이라는 진기록의 마침표를 찍은 홈런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다저스 특유의 신인 육성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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