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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2019 MLB 전반기 최고의 호수비는?

  • 기사입력 2019.07.05 21:35:02   |   최종수정 2019.07.05 2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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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19시즌 전반기에 있었던 최고의 순간을 선정해보자. '2019 MLB 전반기 최고의 순간' 두 번째 편에선 전반기에 있었던 최고의 호수비 5개를 모아봤다. 선정 기준은 수비 난이도 및 희소성을 기본으로 하되 경기 외적인 요소도 고려했다.

 

1. '눈이 호강하는 벨린저의 빛송구' 코디 벨린저가 만든 기적같은 더블플레이 (5월 28일)

 

 

 

코디 벨린저(23·LA 다저스)는 2019시즌 타율 .344 30홈런 71타점 OPS 1.149(ML 1위)를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단지 타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벨린저는 UZR(수비 기여도) 9.7점으로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비 기여도를 기록하고 있다. 벨린저는 평균적인 우익수 수비 범위 밖의 타구를 59개나 잡아냈을 정도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외야수로서 벨린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강력한 어깨와 송구 정확도를 기반으로 한 송구 정확도에서 찾을 수 있다. 벨린저는 5월 28일 뉴욕 메츠전 8회 1사 만루 상황에서 J.D. 데이비스의 우익수 뜬공을 잡은 다음 강력한 송구로 태그업해서 3루를 노리던 카를로스 고메스를 잡아냈다. 심지어 3루 주자였던 토마스 니도가 홈을 밟기도 전에 고메스가 아웃되면서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벨린저는 5월 13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6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우익수 방면 안타를 우익수 앞 땅볼로 바꾸며 마운드의 류현진을 돕기도 했다.

 

2. '미쳤다, 미쳤어!' 로리아노, 슈퍼 캐치에 이은 역대급 더블 플레이 (4월 2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중견수 라몬 로리아노의 수비 범위는 좋게 봐도 평균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기상천외한 펜스 플레이와 대포알 같은 송구로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능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4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보여준 수비가 대표적이다. 2회 로리아노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홈런성 타구를 놀라운 펜스 플레이로 걷어낸 다음 지체 없이 1루로 강력한 송구를 뿌렸다. 비록 1루수 켄드리 모랄레스의 글러브에서 한참 벗어났지만, 그 공을 백업하던 포수 닉 헌들리가 잡아 2루로 던지면서 1루 주자였던 저스틴 스모크도 아웃이 되면서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3. '용호상박' 옐리치트라웃의 MVP급 수비 (4월 9일)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7·LA 에인절스)과 지난해를 기점으로 그에 비견될만한 선수로 성장한 크리스티안 옐리치(27·밀워키 브루어스)가 맞붙은 경기. 4월 9일 만난 두 선수는 외야 수비에서도 용호상박의 맞대결을 펼쳤다. 선수를 친 것은 옐리치였다. 옐리치는 2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조나단 루크로이의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고, 2루 송구를 통해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트라웃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옐리치의 홈런성 타구를 기가 막힌 펜스 플레이로 잡아낸 것이다. 그러자 아웃당한 옐리치는 헬멧을 벗어 트라웃의 플레이에 경의를 표했다.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인 두 동갑내기 라이벌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 전 타격 연습 때도 만나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 카메라를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

 

4 '아시아인의 어깨가 아니에요' 강정호, 데릭 지터를 떠오르게 하는 완벽한 수비 (7월 2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약 2년에 가까운 공백기를 가진 강정호는 지난해 후반기 빅리그에 복귀,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19시즌 타율 .169 7홈런 19타점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정호는 성적에 비해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그리고 7월 2일에 있었던 이 수비는 왜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지 알려준다.

 

이날 유격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5회 하비에르 바에즈가 친 3루-유격수간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낸 후 점프를 한 상태에서 강력한 송구를 던져 땅볼 아웃을 만들어냈다. 뛰어난 운동신경과 강한 어깨를 갖추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플레이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가운데도 이런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는 극히 드물다. 기존 3루수와 유격수 수비가 불안한 피츠버그에게 강정호는 버릴 수 없는 카드다.

 

5. '멘사급 야구 IQ' 시몬스, 이닝을 끝내는 더블플레이 (5월 3일)

 

 

 

에인절스의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는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수비수다. 그는 어려운 수비도 쉬워 보이게 만드는 재주를 지녔으며, 타고난 강견과 반사 신경을 활용해 매 경기 마법 같은 수비를 선보인다. 하지만 그가 최고의 유격수 수비수라 불리는 이유는 단지 신체 능력 때문만이 아니다. 5월 3일에 있었던 이 수비는 시몬스의 야구 지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준다.

 

6회초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시몬스는 프레디 갈비스가 친 애매한 내야뜬공을 의도적으로 잡지 않고 원바운드로 처리한 후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2루 주자인 랜달 그리칙을 런다운 상황으로 몰아 더플 플레이를 끌어냈다. 애매한 높이의 뜬공이라서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되지 않은 것을 노린 영리한 수비였다. 그 짧은 시간에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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