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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2019년 50홈런을 노리는 4명의 타자들

  • 기사입력 2019.09.03 21:00:03   |   최종수정 2019.09.04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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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한 타자가 20홈런을 친다는 것은 더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메이저리그에서는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시즌 30개 구단 합계 최다 홈런 시즌 1위부터 5위까지 5시즌 가운데 한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4시즌은 최근 4년간 나왔다.

 

특히 2019시즌은 아직 정규시즌이 한 달여가량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5786홈런으로 역사상 30개 구단 합계 최다 홈런 시즌 2위에 올라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칠 경우 메이저리그의 2019시즌 30개 구단 합계 홈런 수는 약 6763개를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역대 1위 기록인 2017시즌의 6105개보다 650개 이상 많은 홈런 수다.

 

MLB 역대 단일시즌 리그 홈런 합계 순위

 

1. [2017시즌] 6105홈런 (30.4타석당 1홈런)

2. [2019시즌] 5786홈런 (27.4타석당 1홈런)

3. [2000시즌] 5693홈런 (33.4타석당 1홈런)

4. [2016시즌] 5610홈런 (32.9타석당 1홈런)

5. [2018시즌] 5585홈런 (33.2타석당 1홈런)

 

하지만 단일시즌 20-30홈런을 치는 타자가 아닌 50홈런로 시선을 돌리면 얘기는 달라진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이 쏟아져 나오는 최근 4년간 단일시즌 50홈런을 돌파한 타자는 2017시즌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홈런왕을 차지한 지안카를로 스탠튼(59홈런)과 애런 저지(52홈런)뿐이다. 그런데 올해는 무려 4명의 타자가 단일시즌 50홈런 기록을 노리고 있다.

 

바로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와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 그리고 피트 알론소(24·뉴욕 메츠)와 크리스티안 옐리치(27·밀워키 브루어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코디 벨린저 (135경기 44홈런 103타점 타율 .311 OPS 1.072)

 

잔여 경기: 22경기

홈런 페이스: 51홈런

최근 30경기 성적: 타율 .248 10홈런 23타점 OPS 0.987

 

2017시즌 132경기에서 39홈런으로 NL 신인 단일시즌 홈런 1위 기록을 경신했던 벨린저는 2018시즌 162경기에서 25홈런에 그치는 소포모어(2년 차) 징크스를 거쳤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저스의 로버트 반 스코약 타격 코치의 도움으로 타격폼을 수정(타격 준비 시 앞 다리를 살짝 열고 무릎을 살짝 굽힌 채로 배트를 지표면에 가깝게 다시 눕혔다)한 후 신인 시절에 보여줬던 타격 잠재력이 만개했다.

 

물론 전반기 88경기에서 타율 .336 30홈런 71타점 OPS 1.124을 기록하던 벨린저는 후반기 들어 타격 페이스가 많이 잠잠해졌다(후반기 타율 .261 14홈런 32타점 OPS .973). 하지만 9월 2경기에서 각각 한 개씩의 홈런을 추가하는 등 후반기에도 여전한 홈런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벨린저는 51홈런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 트라웃 (129경기 43홈런 101타점 타율 .293 OPS 1.081

 

잔여 경기: 24경기

홈런 페이스: 51홈런

최근 30경기 성적: 타율 .278 9홈런 16타점 OPS 1.013

 

시즌 초 트라웃은 4할에 가까운 타율과 함께 연일 장타 행진을 이어가던 NL의 두 타자(벨린저, 옐리치)에게 밀려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6-7월에만 50경기에서 타율 .305 22홈런 52타점 OPS 1.140을 몰아치며 잠시 주춤했던 벨린저와 옐리치를 기어코 따라잡았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트라웃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일관성이다. 그는 4월부터 8월까지 늘 월간 OPS 1.000 이상을 유지했다.

 

이런 일관성이아 말로 트라웃이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이유다. 트라웃은 이미 AL MVP를 거의 확정 지었으며 부상만 없다면 9월에도 최소 7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그 경우 트라웃은 커리어 최초로 단일시즌 50홈런을 넘기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더이상 세이버메트릭스에 비해 클래식 스탯이 아쉽다는 얘기를 듣지 않아도 된다. 

 

 

 

크리스타안 옐리치 (123경기 43홈런 93타점 타율 .326 OPS 1.093)

 

잔여 경기 25경기

홈런 페이스: 52홈런

최근 30경기 성적: 타율 .300 8홈런 16타점 OPS .936

 

옐리치는 지난해 타율 .326 36홈런 110타점 OPS 1.093을 기록하며 NL MVP를 수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옐리치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옐리치는 스스로 지난해 성적이 플루크가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옐리치의 올 시즌 경기당 홈런 수는 0.35개.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옐리치는 52홈런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여기에 더해 4개의 도루를 추가하면 옐리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과 3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된다. 유일한 변수는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던 등 부상이다. 옐리치는 올해 등 부상으로 14경기를 결장했으며 그로 인해 약 5개의 홈런을 손해 봤다. 남은 시즌 동안 등 부상 이슈가 재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달성한 선수를 보게 될 확률이 높다.

 

 


피트 알론소 (136경기 43홈런 102타점 타율 .265 OPS .952

 

잔여 경기: 25경기

홈런 페이스: 51홈런

최근 30경기 성적: 타율 .289 9홈런 25타점 OPS .956

 

알론소는 50홈런을 달성할 수도 있는 4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신인 타자다. 그런 만큼 앞선 3명의 타자에 비해 기술적 완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알론소는 3할 타율을 넘나드는 나머지 타자들과는 달리, 타율이 .265에 불과하다. 게다가 5월(타율 .232)과 7월(타율 .177)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알론소는 자신에게 찾아온 두 차례의 고비를 멋지게 극복해냈으며, 다른 세 선수에게는 없는 장점도 있다.

 

알론소는 이 명단에 속한 선수 가운데 정확도는 떨어질지 몰라도 타고난 파워(raw power)에 있어서만큼은 가장 앞서 있다. 알론소는 이를 올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으로 증명했다. 또한, 타율이 낮을지라도 월간 최저 홈런 수가 6개(7월)일 정도로 파워에서만큼은 꾸준했다는 것도 그의 50홈런 달성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과연 알론소는 저지의 신인 역대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52)을 경신할 수 있을까?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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