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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뷸러에 커쇼, 류현진까지...다저스의 선택, 결과는?

  • 기사입력 2019.10.08 22:04:02   |   최종수정 2019.10.08 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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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데이브 로버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워커 뷸러가 1차전, 클레이튼 커쇼가 2차전, 류현진이 3차전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14승 5패 182.2이닝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객관적인 성적에서 1차전 선발인 뷸러(14승 4패 ERA 3.26)나, 2차전 선발인 커쇼(16승 5패 ERA 3.03)에 앞선다.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를 1·2차전이 아닌 3차전에 선발로 낸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기용이었다. 로버츠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선발 로테이션을 가져가는 이유를 "뷸러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 그에게 1차전과 5차전 두 경기를 맡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커쇼를 2차전 선발로 내정한 이유로는 "5차전까지 갈 경우 커쇼를 불펜 투수로 활용하기 위해서 2차전에 기용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팀들은 일반적으로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를 포스트시즌 1차전 또는 2차전에 선발로 낸다. 이는 5선 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 특성상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투수는 최소 한 차례 더 등판 가능하며, 여차할 경우에는 1차전 선발 투수를 3일 휴식 후 4차전에 등판시킨 다음 2차전 선발 투수를 5차전에 등판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해 다저스처럼 2차전 선발 투수의 5차전 불펜 등판을 염두에 두고 2차전 선발을 정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저스가 4차전에서 워싱턴에 1:6으로 패배하면서 이제 이틀 뒤면 이런 다저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알 수 있게 됐다.

 

NLDS 다저스 선발 투수 성적

 

1차전 : (승) 뷸러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3볼넷 8K

2차전 : (패) 커쇼 6이닝 6피안타 3실점 1볼넷 4K

3차전 : (승) 류현진 5이닝 4피안타 2실점 2볼넷 3K

4차전 : (ND) 힐 2.2이닝 2피안타 1실점 4볼넷 2K

 

우선 다저스의 5차전 선발 투수로는 시리즈 시작 전 구상대로 1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3볼넷 8탈삼진을 기록한 뷸러가 등판한다. 이에 맞서 워싱턴의 선발 투수로는 2차전 선발 등판해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 무볼넷 10탈삼진을 기록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등판한다. 선발 매치업에선 PS 통산 3승 2패 28.0이닝 38탈삼진 평균자책점 0.64을 기록한 스트라스버그가 근소하게 앞선다.

 

그 차이를 여차하면 불펜으로 등판할 커쇼가 메워줘야 한다(*2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3탈삼진으로 막았던 슈어저는 4차전에서 109구를 던졌기 때문에 등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앞선 칼럼에서 다뤘듯이 커쇼는 지난 3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불펜으로 등판한 3경기에서 5.2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30일에 커쇼가 불펜 투수로 1.0이닝을 소화한 것 역시 포스트시즌을 위한 포석으로 짐작된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선발 투수가 가세한다. 바로 류현진이다. 4차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지난 7일 3차전에서 투구수가 74개에 그쳤다. 마무리 켄리 잰슨, 셋업맨 마에다 켄타와 좌완 아담 콜라렉 등 필승조와 커쇼가 우선적으로 기용되겠지만, 3차전 이후 이틀간 휴식한 류현진을 전략적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최근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선 선발 투수가 불펜으로 등판하는 경기가 유독 잦다. 다저스의 상대인 워싱턴만 해도 스트라스버그(NLWC)와 슈어저(NLDS 2차전), 패트릭 코빈(NLDS 3차전)이 불펜으로 등판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의 불펜 등판이 언제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당장 지난 3차전에 등판했던 코빈만 해도 0.2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었다.

 

과연 디비전시리즈 전 구상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구상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다저스와 워싱턴의 NLDS 5차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9시 37분에 MBCSPORTS+와 엠스플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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