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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커쇼 백투백 피홈런…다저스 NLDS 패배

  • 기사입력 2019.10.10 21:45:12   |   최종수정 2019.10.10 2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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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시리즈 스코어 2승 3패로 탈락했다. 반면, 워싱턴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고지 이전 후 처음으로 NLCS에 진출했다.

 

해당 경기의 HOT & COLD 플레이어를 살펴보자.

 

COLD 플레이어

 

 

 

클레이튼 커쇼(31·LA 다저스)

 

다저스는 6.2이닝 4피안타 1실점 3볼넷 7탈심진을 기록한 선발 워커 뷸러의 역투에 힘입어 7회초까지 3-1로 앞서고 있었다. 여기에는 7회초 2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아담 이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커쇼의 공도 있었다. 이튼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커쇼는 마운드를 내려가며 포효했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였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커쇼는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의 흐름을 내준 다저스는 10회초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홈런을 얻어 맞으며 3-7으로 패했고, 시리즈스코어 2승 3패로 NLCS 진출에 실패했다.

 

2차전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데 이어, 5차전 구원 등판해 0.1이닝 동안 2실점을 한 커쇼의 올해 포스트시즌 성적은 0승 1패 1블론 6.1이닝 평균자책점 7.11다. 통산 PS 성적은 9승 11패 158.1이닝 평균자책점 4.43으로 정규시즌 통산 성적(ERA 2.44)보다 평균자책점이 1.99점 높다.

 

숨은(?) 역적 : 그 커쇼를 기용한 로버츠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그런 커쇼를 기용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다. 7회초 2아웃 상황에서 다저스의 불펜에는 이번 PS에서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마에다 켄타가 예열을 마치고 있었다. 한편, 좌완 아담 콜라렉과 마무리 켄리 잰슨을 비롯한 필승조도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7개(2.1이닝). 이런 상황에선 이 3명의 전문 불펜 투수를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투수 운영이다. 그런데도 굳이 지난 5일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커쇼를 기용한 것은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 또는 영웅 만들기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결국 이 무리한 기용은 다저스의 조기 탈락으로 이어졌다. 한편, 다저스는 9회 등판한 조 켈리에게 10회초까지 맡기려다가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다. 무사 만루 위기에 놓인 켈리를 대체 왜 교체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HOT 플레이어

 

후안 소토(20·워싱턴 내셔널스)

 

 

 

소토는 NL 와일드카드 결정전 8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쳐낸 데 이어 NLDS에서도 다시 한번 팀을 구해내는 결정적인 한방을 쳐냈다. 승리를 확정 지은 것은 10회초 켄드릭의 만루홈런이었지만, 8회초 소토의 동점 홈런이 없었다면 워싱턴은 연장전에 돌입하지도 못한 채 그대로 탈락할 위기에 놓여있었다.

 

이쯤 되면 나이를 속이진 않았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만 20세인 올해 정규시즌 150경기에서 34홈런 110타점 타율 .282 OPS .949을 기록한 소토는, 포스트시즌에서도 6경기 2홈런 6타점 3볼넷 OPS .930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새로운 전설이 될 선수를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숨은 공신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

 

만루 홈런을 친 켄드릭, 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을 기록한 렌던,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진 등 이번 경기에서 공을 세운 워싱턴 선수들을 모두 꼽자면 한 손으로는 모자랄 지경이다. 그러나 오늘 경기 워싱턴의 진정한 숨은 공신으로는 경기 초반 3점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준 스트라스버그를 꼽고 싶다.

 

조기에 무너졌다면 경기 자체가 성립하지 못할 상황에서 스트라스버그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기회를 잡은 워싱턴은 마침내 다저스라는 거함을 침몰시킬 수 있었다. 만약 한 명을 더 꼽을 수 있다면 같은 실패(3차전 구원 등판 0.2이닝 6실점)를 되풀이하지 않고 1.1이닝을 막은 패트릭 코빈을 선택하고 싶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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