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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7이닝 12K' 스트라스버그, CS 3연승을 이끌다

  • 기사입력 2019.10.15 21:00:03   |   최종수정 2019.10.15 1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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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3차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 12탈삼진을 기록한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해당 경기의 HOT & COLD 플레이어를 살펴보자.

 

HOT 플레이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

 

 

 

스트라스버그는 '드래프트 제도 도입 이래 가장 완벽한 재능'이란 찬사를 받으며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실제로 스트라스버그의 데뷔전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그는 평균 98마일(157.7km/h) 최고 100마일(161.0km/h)을 웃도는 패스트볼을 앞세워 마지막 7타자 연속 삼진을 포함해 데뷔전에서 7이닝 2실점 14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10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 지난해까지 '준수하긴 하지만 드래프트 이전에 받았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해왔다. 그랬던 스트라스버그가 달라졌다. 올해 부상 방지 및 제구를 위해 패스트볼 구속을 의도적으로 낮춘 (그럼에도 평균 93.9마일에 달하는 것이 함정이지만) 스트라스버그는 18승 6패 209이닝 251탈삼진 평균자책점 3.32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런 스트라스버그의 활약은 PS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NLCS 3차전 7이닝 1실점(0자책)을 포함해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PS 4경기(3선발)에서 3승 무패 22.0이닝 33탈삼진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 중이다.

 

숨은(?) 공신 : 하위 켄드릭(36·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와의 NLDS 5차전 전까지 하위 켄드릭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결정적인 실책과 주루 실패를 저지르는 등 좋지 못했다. 그러나 NLDS 5차전에서 결승 만루홈런을 친 이후 켄드릭은 전혀 다른 타자가 됐다. 켄드릭은 NLCS 1차전에서 밀티히트를 친 데 이어 이번 3차전에서는 2루타 3방으로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3연승을 이끌고 있다.

 

COLD 플레이어

 

 

 

잭 플래허티(2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4번째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된 잭 플래허티는 마이너에서의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2018시즌을 앞두고 MLB 전체 유망주랭킹 38위(MLB.com 기준)을 차지했고, 그해 빅리그에서 8승 9패 151.0이닝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NL 올해의 신인 5위에 올랐다. 그리고 풀타임 2년 차인 올해는 11승 8패 196.1이닝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일약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후반기에는 7승 2패 99.1이닝 평균자책점 0.9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플래허티의 활약은 PS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플래허티는 애틀랜타와의 NLDS 2차전에서 7이닝 3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고, 5차전에선 6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팀의 NLCS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NLCS 3차전에선 3회에만 4실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무너지면서 3연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숨은(?) 역적 : 3경기 동안 2득점에 그치고 있는 타선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NLCS 3경기 동안 2득점에 그치고 있는 타선이다. 특히 1-2번 타자인 덱스터 파울러와 콜튼 웡이 NLCS 들어 단 1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하고 있고, 3번 타자인 폴 골드슈미트는 3차전 4타수 4삼진을 포함해 타율이 .083에 그치고 있다. 이런 저조한 득점력으로는 투수가 아무리 잘 던지더라도 워싱턴을 상대로 이길 수 없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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