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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투수는?

  • 기사입력 2020.03.23 21:00:02   |   최종수정 2020.03.24 1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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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왼쪽), 클레이튼 커쇼(가운데), 맥스 슈어저(오른쪽)(사진=MLB.com) 저스틴 벌랜더(왼쪽), 클레이튼 커쇼(가운데), 맥스 슈어저(오른쪽)(사진=MLB.com)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지도 어느덧 열흘이 지난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현역 가운데 최고의 선발 투수는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다.

 

기사를 작성한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2020시즌 기준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선발 투수 후보로 클레이튼 커쇼(32·LA 다저스), 저스틴 벌랜더(37·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를 선정했다.

 

클레이튼 커쇼

 

나이: 만 32세 (좌완)

데뷔: 2008년 5월

사이영상: 3회 (2011, 2013, 2014)

MVP: 1회 (2014)

올스타: 8번

 

다승: 169승

이닝: 2274.2이닝

탈삼진: 2464개

평균자책점: 2.44

ERA+: 157

WAR: 67.9승(B) 64.5승(F)

 

카스트로빈스는 "현시점에서 정규시즌만 놓고 보면 커쇼는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투수다. 그의 통산 평균자책 2.44는 라이브볼 시대 1500이닝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가장 낮으며, 시대와 구장을 반영한 조정 평균자책(ERA+)은 157점으로 154점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넘어 역대 1위다. 커쇼는 WHIP(이닝당 출루허용)과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커쇼는 수상 실적 면에서도 사이영상 3회·정규시즌 MVP 1회로 벌랜더(사이영상 2회·MVP 1회)와 슈어저(사이영상 3회·MVP 0회)를 앞서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2017년까지 118승 41패 1452이닝 1623탈삼진 평균자책점 2.10(연평균 17승 6패 207이닝 232탈삼진)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평균자책 1위에 5번·탈삼진 1위에 3번 올랐다.

 

 

 

전성기 커쇼는 패스트볼과 슬라이커, 커브가 모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인 투수였다. 게다가 독특한 투구폼을 지닌 좌완 투수로서 공이 숨겨져 나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잦은 허리 부상 이후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145km/h)로 떨어졌지만,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커브를 바탕으로 2018-2019년에도 평균 12승 5패 170이닝 평균자책 2.89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물론 약점도 있다. 커쇼의 가을야구 통산 성적은 9승 11패 158.1이닝 평균자책 4.43으로 정규시즌보다 평균자책이 2점 가까이 높다. 또한, 24피홈런으로 역대 최다 PS 피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7-2018년에는 월드시리즈에서 그랬고 지난해에는 NLDS 5차전에서 그랬듯이 표면적인 성적도 성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저스틴 벌랜더

 

나이: 만 37세 (우완)

데뷔: 2005년 7월

사이영상: 2회 (2011, 2019)

MVP: 1회 (2011)

올스타: 8번

 

다승: 225승

이닝: 2982이닝

탈삼진: 3006개

평균자책점: 3.33

ERA+: 129

WAR: 71.6승(B) 72.0승(F)

 

한편, 통산 누적 기록만 따졌을 때 세 투수 가운데 가장 앞선 투수는 벌랜더다. 물론 이는 나이가 가장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만 37세까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다. 최근 커쇼와 슈어저의 부상이 늘어가는 가운데 벌랜더의 내구성은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괜히 한국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 '금강벌괴''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니다.

 

벌랜더는 2018년까진 사이영 수상이 1번밖에 되지 않았다. 사이영 투표에서 2위로 아깝게 놓친 시즌이 3번이나 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사이영상을 받으면서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덜어냈다. 게다가 2011년 트리플크라운(다승·탈삼진·ERA 1위)을 달성하며 MVP를 차지했고, 통산 200승과 3000탈삼진을 돌파했기에 명예의 전당 입성은 거의 확정적이다.

 

 

 

벌랜더는 불같은 강속구를 바탕으로 한 이닝이팅과 탈삼진 능력이 돋보이는 투수다. 젊은 시절 벌랜더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이 빨라지는 엄청난 스태미너를 자랑했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벌랜더는 여전히 평균 153km/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진다. 여기에 더해 슬라이더와 커브를 젊은 시절보다 발전시키면서 최근 2년간 벌랜더는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벌랜더에게도 약점은 있다.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보면 꾸준했지만, 벌랜더에게도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다. 그렇기에 비율 성적이나 나이 대비 누적 지표 면에서 커쇼에 미치진 못한다. 한편,  휴스턴의 전자장비를 활용한 사인 훔치기 사건이 드러나면서 2017년 WS 우승 가치가 훼손됐고 스스로도 잘못된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점도 팬으로서 아쉬움이 남는다.

 

맥스 슈어저

 

나이: 만 35세 (우완)

데뷔: 2008년 7월

사이영상: 3회 (2013, 2016, 2017)

MVP: 0회

올스타: 7번

 

다승: 170승

이닝: 2290이닝

탈삼진: 2692개

평균자책점: 3.20

ERA+: 132

WAR: 60.1승(B) 58.8승(F)

 

슈어저는 상대적으로 뒤늦게 기량이 만개하면서 커쇼보다 비율 성적이 좋지도, 벌랜더보다 누적 성적이 좋지도 않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7년으로 한정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최근 7시즌 동안 슈어저는 118승 1485.1이닝 1863탈삼진 평균자책점 2.82로 다승·이닝·탈삼진에서 세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남겼다.

 

한편, 7시즌 가운데 6시즌 동안 2점대 평균자책(2014년 제외), 200이닝(2019년 제외)을 기록하면서 240탈삼진을 넘겼다. 그 덕분에 2년 연속 포함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았고, 나머지 시즌에서도 모두 사이영상 투표 5위 안에 들었다. 즉, 셋 가운데 최근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투수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2019년에는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슈어저하면 떠오르는 특징은 강력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그리고 불같은 투지다. 슈어저는 지난해 만 34세란 나이에도 평균 153km/h를 웃도는 강속구와 두 종류의 슬라이더를 앞세워 무수한 탈삼진을 잡아냈다. 게다가 코뼈가 부러져도 등판하고, 선발 등판한 다음 날 불펜 등판을 자처할 정도로 터프한 정신력을 갖춘 투수이기도 하다.

 

만약 슈어저도 벌랜더처럼 2년 후까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은퇴할 무렵에는 세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누적 기록과 수상 실적을 남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단,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등판을 자주 거른 점이 불안 요소로 남는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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