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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푸이그 SF 계약 임박…범가너가 없네?

  • 기사입력 2020.06.25 21:19:39   |   최종수정 2020.06.25 2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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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시절 야시엘 푸이그(가장 왼쪽)과 샌프란시스코 시절 매디슨 범가너(가장 오른쪽)(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저스 시절 야시엘 푸이그(가장 왼쪽)과 샌프란시스코 시절 매디슨 범가너(가장 오른쪽)(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야시엘 푸이그(30)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선수 이동 제한이 풀리는 대로 푸이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의 선수 이동 제한은 27일에 해제된다. 

 

푸이그는 2008년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에 쿠바 대표팀으로 참가해 동메달을 따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후 쿠바 리그에서 활약하던 그는 2009년부터 13번에 걸쳐 목숨을 건 망명 시도 끝에 멕시코로 탈출했고, 2012년 LA 다저스와 7년 4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땅을 밟은 푸이그는 마이너리그 첫해부터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이듬해인 2013년 6월 푸이그는 빅리그에 깜짝 데뷔해 104경기에서 타율 .319 19홈런 42타점 OPS .925을 기록, 지구 꼴찌로 추락해있던 다저스의 반등을 이끌면서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상 2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타율 .296 16홈런 69타점 OPS .863을 기록하면서 NL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데뷔 초 푸이그는 근육질의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야생마 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반면, 그라운드 안팎에서 사고를 치면서 악동으로 낙인이 찍혔고 여전히 꽤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데뷔 초 받았던 기대엔 미치지 못하면서 평판이 깎였다.

 

2019시즌 149경기 24홈런 84타점 19도루 타율 .267 OPS .785을 기록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음에도 푸이그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이유다. 

 

야시엘 푸이그의 연도별 성적

 

2013년 (LAD) 104경기 19홈런 42타점 타율 .319 WAR 4.7승

2014년 (LAD) 148경기 16홈런 69타점 타율 .296 WAR 4.9승

2015년 (LAD) 79경기 11홈런 38타점 타율 .255 WAR 1.1승

2016년 (LAD) 104경기 11홈런 45타점 타율 .263 WAR 1.3승

2017년 (LAD) 152경기 28홈런 74타점 타율 .263 WAR 3.4승

2018년 (LAD) 125경기 23홈런 63타점 타율 .267 WAR 2.2승

2019년 (CIN/CLE) 149경기 24홈런 84타점 타율 .267 WAR 1.3승

 

심지어 최근 푸이그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키움과 푸이그의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이에 대해 김치현 단장은 "푸이그는 메이저리그가 시작할 것 같다고 생각해 남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푸이그의 기다림은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면서 결실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푸이그가 계약을 앞두고 있는 구단이 샌프란시스코라는 것이다.

 

푸이그는 데뷔 후 6년간 다저스 소속으로 뛰면서 다저스의 라이벌 팀인 샌프란시스코와 많은 마찰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였던 매디슨 범가너와 수차례나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키는 앙숙이었다. 만약 범가너가 남아있고 푸이그와 한 팀에서 뛴다면 재미있는 장면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그 광경은 보지 못한다. 

 

2019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범가너가 지난해 12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했기 때문이다. 한편,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 선수들과 벤치클리어링을 벌일지도 궁금증을 모았지만, 올 시즌 MLB는 안전수칙으로 인해 벤치클리어링이 금지되서 이런 진풍경을 보기도 어려워졌다.

 

 

 

사실 샌프란스시코는 지난겨울 푸이그의 예상 행선지로 가장 많이 언급되던 곳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연기되면서 푸이그의 샌프란시스코 행은 없는 일이 될 뻔했다. 어쨌든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상대적으로 외야 자원이 부족한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게 됐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은 NL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면서 푸이그가 많은 기회를 받게 되리라는 것이다.

 

과연 푸이그는 한때 앙숙 관계였던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면서 성적뿐만 아니라, 태도 면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아니면 지금까지 그랫듯이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팀 캐미스트리를 해치는 선수란 평가를 받게 될까?

 

어색한 유니폼을 입고 뛸 푸이그의 올 시즌을 주목해보자.

 

이현우 기자 hw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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