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20.09.22

LIVE SCORES

이전으로 다음으로

MLB 컬럼

[이현우의 MLB+] 3연승 토론토, 상승세의 비결은?

  • 기사입력 2020.09.09 21:17:03   |   최종수정 2020.09.09 21:17:03
  • 카카오  페이스북  트위터

토론토 감독 찰리 몬토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론토 감독 찰리 몬토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그러면서 시즌 24승 18패로 5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 양키스(21승 21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 기준 현재 토론토의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은 92.5%..

 

정규시즌 종료까지 18경기가 남은 가운데 2020시즌 시작 전 AL 동부지구 4위로 예상되던 토론토는 반전 스토리를 써가고 있다. 그렇다면 토론토가 예상을 깨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얘기해야 할 점은 역시 류현진의 존재다. 

 

지난겨울 구단 역사상 FA 투수 최고 계약금인 4년 8000만 달러(약 950억 원)를 주고 영입한 류현진은 3승 1패 48.0이닝 53탈삼진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기대대로 확고부동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타이후안 워커가 합류하기 전까지 부상 이탈이 속출했던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홀로 지탱했다(류현진 등판 시 7승 2패).

 

토론토 선발 투수 성적

 

류현진 9경기 3승 1패 48이닝 ERA 3.19

로아크 7경기 2승 1패 31.1이닝 ERA 5.74

슈메이커 5경기 1패 25.2이닝 ERA 4.91

앤더슨 6경기 23.2이닝 ERA 4.94

피어슨 4경기 16.1이닝 ERA 6.61

워커 3경기 1승 0패 15.2이닝 ERA 1.15

-

쏜튼 3경기 5.2이닝 ERA 11.12

스트리플링 1경기 4.1이닝 ERA 6.23

메리웨더 2경기 4.0이닝 ERA 0.00

레이 1경기 4.0이닝 ERA 9.00

해치 1경기 2.1이닝 ERA 0.00

-

[합계] 42경기 6승 4패 181.0이닝 ERA 4.57

 

 

하지만 류현진 못지않게 토론토의 상승세를 이끈 원동력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토론토의 '철벽' 불펜진이다. 현재까지 토론토의 불펜진은 18승(2위) 14패 12세이브(공동 7위) 190.2이닝(3위) 평균자책점 3.21(4위)을 기록 중이다. 이렇게 모든 지표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토론토 불펜진의 <팬그래프> 기준 WAR(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은 3.1승.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런 불펜진은 토론토가 2020시즌 무려 18번이나 됐던 1점 차 승부에서 11승 7패(승률 61.1%)를 거둘 수 있게 해줬다.

 

 

 

놀라운 점이 있다면 토론토 불펜진의 면면이다. 라파엘 돌리스, 앤서니 배스, 조던 로마노, 앤서니 케이를 비롯한 필승조 가운데 이름값 높은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이들 외에도 A.J. 콜, 토마스 해치, 줄리안 메리웨더, 야마구치 슌 등은 얼마 전까지 선발 투수였지만 불펜으로 전향한 선수들이다. 오히려 가장 이름값 높은 마무리 켄 자일스는 부상으로 이탈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감독 찰리 몬토요는 이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몬토요의 불펜 기용에 있어 가장 돋보이는 점은 다수의 롱-릴리프를 번갈아 기용함으로써 부상 및 부진으로 약화된 선발 로테이션(류현진 등판 제외 133이닝 ERA 5.08)을 보완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론토 불펜진 성적

 

(필승조)

돌리스 2승 1패 3세이브 20.1이닝 ERA 1.77

배스 2승 3패 5세이브 20.1이닝 ERA 3.10

로마노 2승 1패 2세이브 14.2이닝 ERA 1.23 (부상)

* 기존 마무리 켄 자일스 라이브BP 시작 곧 복귀 예정

 

(중간)

A.J. 콜 2승 0패 19.1이닝 ERA 2.33

(좌완) 케이 2승 0패 18.1이닝 ERA 2.45

(좌완) 보루키 1승 1패 10.2이닝 ERA 2.53

 

(롱-릴리프) 

해치 3승 1패 20.1이닝 ERA 1.33

야마구치 슌 2승 3패 20.1이닝 ERA 3.98

메리웨더 0승 0패 10.0이닝 ERA 2.70

웨그스펙 0승 0패 13.0이닝 ERA 4.85

 

한편, 탬파베이 출신(1997~2014년 마이너리그 감독, 2015년 3루 주루코치, 2016-2018년 벤치코치)답게 오프너 전략(Opener, 불펜 투수를 팀의 첫 번째 투수로 등판시켜 1-2회를 막아낸 다음 긴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투수를 투입하는 전략)도 능숙하게 구사한다. 그뿐만 아니라 배스에서 로마노, 돌리스로 컨디션에 따라 마무리를 돌아가면서 기용하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기자들이 벌써부터 유력한 AL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 몬토요 감독을 거론하는 이유다. 문제는, 토론토의 불펜진이 지금의 컨디션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다. 단축 시즌임을 감안해도 선발 투구 이닝(181이닝)에 비해 불펜 투구 이닝(190.2이닝)이 많은 것은 기형적이다.

 

몬토요가 최대한 연투를 자제시키고 있지만, 불펜진의 급격한 체력 저하를 피하기 위해선 선발 투수들이 지금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줄 필요가 있다. 과연 토론토는 시즌 끝까지 지금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남은 시즌, 토론토의 불펜진을 주목해보자.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 잘봤어요 3
  • 화나네요 0
  • 팬이에요 0
  • 후속기사 원해요 0
    • 새로고침
    • 도움말
      Best 댓글
      공감 투표 비율이 높은 댓글입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공감수가 증가하거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 예고없이 제외 될 수 있습니다. 레이어 닫기

    news

    더보기

    video

    더보기
    언힌지드
    오로나민C

    hot 포토

    더보기
    SK 조유하, 아담한 체구로 그라운드 누비는 포켓걸
    "강렬한 여전사" 에버글로우 이런, 바비인형 뺨치는 실물 미모
    [줌 in 포토+] '비말 마스크 공연' 김진아, "kt라 행복!"
    [M+현장] '산뜻한 가을패션' 이유빈 아나운서..."마스크는 철저히!"
    KIA 이다혜, 야구 치어리더인데 축구팬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
    [줌 in 포토+] 모델 페페, 가까스로 8강 진출 성공...'2020 미스맥..
    KIA 치어리더 김한나, 가을야구 예약하는 화려한 공연!
    [M+현장] '매끈한 다리라인', SK 배트걸 곽유진!(배트걸 일상)
    '활동 종료' ITZY 리아, 한줌허리 + 온도차 여기 있지
    '완벽 집순이 모드' 김연아, 히피펌으로 귀요미 매력 발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