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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양현종은 MLB에서 통할까?

  • 기사입력 2020.10.15 21:54:00   |   최종수정 2020.10.16 14: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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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사진=엠스플뉴스 DB) 양현종(사진=엠스플뉴스 DB)

 

[엠스플뉴스]

 

양현종(32·KIA 타이거스)이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양현종은 1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은 그대로다.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양현종은 이미 개막 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해 급변한 환경으로 인해 실제 도전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 이가 많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양현종의 의사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렇다면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까?

 

양현종 최근 5년간 성적

 

2016년 10승 12패 200.1이닝 146탈삼진 ERA 3.68 WAR 5.69승

2017년  20승 6패 193.1이닝 158탈삼진 ERA 3.44 WAR 4.60승

2018년 13승 11패 184.1이닝 152탈삼진 ERA 4.15 WAR 5.23승

2019년 16승 8패 184.2이닝 163탈삼진 ERA 2.29 WAR 7.41승

2020년 10승 8패 154.0이닝 138탈삼진 ERA 4.56 WAR 2.44승

[전반기] 6승 6패 78.0이닝 64탈삼진 ERA 5.88

[후반기] 4승 2패 76.0이닝 74탈삼진 ERA 3.20

 

지난해 양현종은 16승 8패 184.2이닝 평균자책점 2.29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전반기에는 6승 6패 평균자책점 5.88로 전에 없이 부진했다. 부진의 원인으로 가장 유력한 가설은 투구 메커니즘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양현종 2019/2020시즌 구종별 구속/구사율 변화

 

패스트볼 142.9→144.3km/h (57.3%)

슬라이더 130.0→130.1km/h (16.7%)

커브 117.2→121.1km/h (4.2%)

체인지업 129.1→130.1km/h (21.8%)

 

실제로 올해 초부터 양현종은 전년도 대비 크게 부진한 투수들이 흔히 겪는 문제인 구속 저하 현상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제구력(구종별 투구 위치)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그림] 양현종의 2020시즌 패스트볼 투구위치 및 코스별 피안타율(자료=스탯티즈) [그림] 양현종의 2020시즌 패스트볼 투구위치 및 코스별 피안타율(자료=스탯티즈)

 

[그림] 양현종의 2020시즌 슬라이더 투구위치 및 코스별 피안타율(자료=스탯티즈) [그림] 양현종의 2020시즌 슬라이더 투구위치 및 코스별 피안타율(자료=스탯티즈)

 

[그림] 양현종의 2020시즌 커브 투구위치 및 코스별 피안타율(자료=스탯티즈) [그림] 양현종의 2020시즌 커브 투구위치 및 코스별 피안타율(자료=스탯티즈)

 

[그림] 양현종의 2020시즌 체인지업 투구위치 및 코스별 피안타율(자료=스탯티즈) [그림] 양현종의 2020시즌 체인지업 투구위치 및 코스별 피안타율(자료=스탯티즈)

 

유일하게 달라진 점은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이다(커브의 피안타율은 .374에서 .138로 오히려 낮아졌지만, 구사율이 4.2%에 그치기에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양현종의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지난해 .208에서 올해 .317까지 높아졌다.

 

양현종 2019→2020년 구종별 성적 변화

 

패 [피안타율] .263→.277 [헛스윙] 13.2→16.4%

슬 [피안타율] .214→.206 [헛스윙] 34.5→26.4%

커 [피안타율] .375→.138 [헛스윙] 12.5→27.8%

체 [피안타율] .208→.317 [헛스윙] 34.4→32.5%

 

이렇게 유독 체인지업만 나빴던 이유로는 체인지업의 구위가 하락했다기 보단 패스트볼을 던질 때와 체인지업을 던질 때의 투구폼에 차이가 생기면서 타자에게 구종이 노출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 증거는 높아진 체인지업의 피안타율과는 달리, 체인지업의 헛스윙율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현종은 후반기 들어 4승 2패 76.0이닝 74탈삼진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곧 전반기에 흐트러졌던 투구 메커니즘을 다시 되찾았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양현종의 후반기 체인지업 피안타율을 보면 이 점을 알 수 있다. 최근 9경기에서 양현종의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전반기 대비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전반기 5.88에 달했던 평균자책점도 4.56까지 낮아졌다. 

 

양현종 최근 10경기 체인지업 피안타율 변화

 

8월 22일 [피안타율] .500 [구사율] 15.7%

8월 28일 [피안타율] .000 [구사율] 14.6%

9월 04일 [피안타율] .200 [구사율] 27.0%

9월 10일 [피안타율] .333 [구사율] 14.6%

9월 16일 [피안타율] .250 [구사율] 19.6%

9월 22일 [피안타율] .000 [구사율] 12.4%

9월 27일 [피안타율] .250 [구사율] 25.5%

10월 2일 [피안타율] .400 [구사율] 15.2%

10월 7일 [피안타율] .143 [구사율] 34.0%

10월 13일 [피안타율] .333 [구사율] 22.2%

 

이런 반등이 고무적인 이유는 올 시즌의 특수성 때문이다. 투구 메커니즘 변화와 그로 인한 시즌 초반 체인지업 노출이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늦게 열리면서 생긴 일이라면, 내년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시즌이 진행될 경우 양현종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직까진 양현종이 올 시즌 후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지조차 장담하지 못한다. 

 

그러나 양현종은 꾸준히 MLB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먼저 빅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이 데뷔 시즌 3승 무패 39이닝 평균자책점 1.62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점도 양현종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류현진 진출 후 함께 2010년대 KBO를 이끌어온 김광현이 호성적을 거둔 것은 양현종도 적응 여부에 따라 빅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과연 양현종은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류현진, 김광현과 함께 한국인 좌완 트로이카 시대를 열 수 있을까?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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