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잠실]젊은 천재 타자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LG 트윈스가 1위 KIA 타이거즈를 잡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김범석이 역전 투런포를 날리며 결정적 활약을 펼친 반면, 4월 가장 뜨거운 타자 김도영은 5타수 1안타로 잠잠했다.4월 27일 잠실에서 열린 KIA와 LG의 5차전은 LG의 6대 3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 디트릭 엔스가 4이닝 만에 강판당했지만 불펜투수들이 합작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선발 이름값만 보면 LG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지만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선취점
[스포츠춘추=잠실]페넌트레이스 143경기에서 단 11번에 그쳤던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투구추적 실패 사례가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나왔다. 로봇심판 오작동에 인간 심판이 직접 나서서 볼을 선언했다. 다행히 승패와 직접 연결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팀 순위나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논란의 소지가 충분해 보인다.4월 27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5차전. 5회초 KIA 공격 김선빈 타석에서 이우찬의 2구째가 들어온 뒤 김성철 구심이 잠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김 심판은 인이어를 손
[스포츠춘추]최근 6연패, 12경기 2승 10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으로 활로를 찾는다. 강동우 타격코치가 1군에 올라오고 정현석 코치가 퓨처스로 자리를 옮겼다.한화는 4월 27일 대전 홈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강동우 퓨처스 타격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강 코치는 지난 시즌 중반 잔류군 코치로 팀에 합류해, 올 시즌 퓨처스팀에서 타격 코치직을 수행해 왔다.이번 타격코치 교체는 최근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와 공격력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스포츠춘추=잠실]KIA 타이거즈 타선 완전체 결성이 임박했다. ‘6년 150억 원의 사나이’ 캡틴 나성범이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에 나섰다.27일 잠실에서 만난 KIA 관계자는 “나성범이 오늘 함평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 중전 안타, 두 번째 중견수 뜬공, 세 번째 좌익수 뜬공으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고 전했다.나성범의 처음 두 타석을 동영상으로 확인한 이범호 감독도 “밸런스가 좋더라. 나쁘지 않았다”면서 중심타자의 부상 회복을 반겼다. KIA는 나성범을 내일
[스포츠춘추=잠실]LG 트윈스 리드오프 홍창기가 전날 경기 투구에 맞은 발가락 통증으로 결장한다. 대신 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박해민과 타격감이 살아난 문성주가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LG는 4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 상대 시즌 5차전에서 전날과 다른 라인업을 선보인다. 박해민(중)-문성주(우)-김현수(좌)-오스틴 딘(1)-문보경(3)-김범석(지)-오지환(유)-박동원(포)-신민재(2)로 이어지는 타순이다.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오늘 홍창기는 휴식을 취한다. 내일도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스포츠춘추=잠실]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10개 구단 체제 이후 최소경기 2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잠실경기가 매진된 가운데, 오늘 중으로 200만 관중을 돌파할지 주목된다.KBO는 26일 경기까지 143경기에 누적 관중 194만 3,328명이 입장해 200만 관중 달성까지 5만 6,672명을 남겨두고 있다.지난 9일 10개 구단 체제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인 70경기로 1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 리그는 27일 잠실 KIA-LG 경기가 오후 12시 10분경 매진되면서, 오늘중 200만
[스포츠춘추]“작년에도 예상보다 잘했고, 올해도 잘하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그냥 우리 팀은 잘하는 팀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무언가 예상에서 벗어난 일이 벌어졌을 때 사람들은 운, 우연, 플루크, 이변, 심지어 ‘사고’라는 말로 표현한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진출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결과였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양의지 이적으로 전력이 약해졌다며 하위권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규시즌 4위. 포스트시즌에선 와일드카드부터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6연승을 달리는 돌풍을 일으켰다.올 시즌을 앞두고도 NC를 보
[스포츠춘추]SSG 랜더스 로버트 더거가 올시즌 외국인 선수 퇴출 1호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SSG가 더거와 작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SSG는 4월 27일(토)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의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을 연봉 57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6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에 평균자책 12.71에 그친 더거에게 추가로 기회를 줘도 달라질 게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으로 올해 30세인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
[스포츠춘추=고척]“지금 선수들에게는 좀 미안한 얘기인데, 아직까진 2017년만큼 강하진 않은 것 같아요.”양현종은 21세기 KIA 타이거즈 역사의 산 증인이다. 2009년의 드라마틱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했고, 2017년 압도적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7년 만인 올해 다시 한번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팀의 우승 도전 선봉에 섰다.25일 고척 키움 전에선 7이닝 2실점 호투로 자신의 통산 170승과 팀의 프랜차이즈 최소경기 20승 기록을 일거에 세웠다. 170승은 송진우(210승)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 27경기
[스포츠춘추=고척]시즌 초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잘 나가던 키움 히어로즈에 위기가 왔다. 1위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싹쓸이 당하면서 4연패 늪에 빠졌다. 마운드와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승률 5할마저 무너질 위기다.4월 25일 고척 홈경기에서 키움은 양현종을 앞세운 KIA에 2대 13으로 큰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키움은 13승 13패로 간신히 승률 5할에 매달렸다. 최근 KIA전 8연패와 고척 홈경기 5연패 기록도 위에 쌓였다.선발 매치업부터 쉽지 않은 승부였다. 상대는 역대 두번째
[스포츠춘추=고척]오늘만큼은 ‘기록 타이거즈’였다.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의 통산 170승과 김도영의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프랜차이즈 최소경기 20승을 한 경기에서 전부 이뤘다.4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는 키움을 13대 2로 대파하고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키움전 8연승과 고척 5연승을 함께 달성한 KIA는 올 시즌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도착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 KIA 감독은 “팀의 20승 선착보다는 양현종의 170승이 중요하다. 20승은 덤”이라면서 타자
[스포츠춘추=고척]이쯤 되면 거르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월간 10-10클럽 창설자가 됐다. 레전드 박재홍도, 역대 최고의 타자 에릭 테임즈도 못한 기록을 타이거즈 천재 3루수가 달성했다.김도영은 4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이달 들어 10번째 홈런을 날렸다. 3대 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도영은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날 전까지 9홈런-1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이 한 방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채웠다.좌완
[스포츠춘추=고척]2009년보다도 2017년보다도 더 빠르다. 단독 선두 KIA 타이거즈가 어느새 시즌 2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상 최소경기 20승이 눈앞이다.KIA는 4월 23일과 24일 열린 고척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4일 승리로 19승 7패 승률 0.731이 된 KIA는 만약 25일 경기까지 이기면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팀이 된다. 이는 마지막 우승 시즌인 2017년(28경기 20승)보다도 빠른, 타이거즈 구단 역대 최소경기 20승이다. 그러나
[스포츠춘추=고척]키움 히어로즈는 리그에서 가장 ‘진보적’인 야구를 하는 팀으로 통한다. 미국 야구 칼럼니스트가 고안한 ‘감독 보수성 지표(Traditional Manager Index)’는 팀의 희생번트와 고의볼넷을 합해 계산하는데, 키움은 ‘희생번트 4+고의볼넷 3’으로 이 부문 최소를 기록했다. 웬만해선 희생번트로 아웃을 거저 헌납하는 법이 없고,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고의볼넷으로 주자를 그냥 내보내지 않는다. 그런 키움이 24일 고척 KIA전에서 아주 드물게 고의볼넷 작전을 사용했다. 키움으로부터 ‘본즈급’ 대우를 받은 타
[스포츠춘추=고척]“우리 팀에서 파워 하나는 제일 강한 선수다.”히어로즈의 ‘포수 출신 거포’ 계보를 이을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23일 고척 KIA 타이거즈 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근육맨 외야수 주성원이다.주성원은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10개의 홈런으로 북부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군 데뷔 이후 첫 36경기에선 좀처럼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시즌 12번째로 출전한 KIA전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팀이 0대 2로 뒤진 8회말 공격, KIA 필승조 전상현을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
[스포츠춘추]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특급 유망주가 넘쳐나는 구단이다. MLB 유망주 랭킹 1위에 빛나는 잭슨 홀리데이를 필두로 시즌 초반 활약이 돋보이는 콜튼 카우저와 조던 웨스트버그, 여기에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21경기 10홈런 날린 헤스턴 커스타드까지. 어지간한 재능으론 명함도 내밀기 힘든 선수진을 갖췄다.그런데 이런 팀에서 KBO리그 출신 34세 노장 투수가 미국 저명 야구기자로부터 “볼티모어 스카우트의 승리”라는 찬사를 받아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알버트 수아레즈다. ‘디
[스포츠춘추=고척]KIA 타이거즈는 4월 25일 현재까지 23세 이하 선수 WAR(대체선수대비 기여승수)가 가장 높은 팀이다.KIA 소속 23세 이하 선수들의 WAR 합계는 4.37승이다. 2위 삼성(4.06승)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을 다 합해도 4.80승으로 KIA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팀 성적도 2위 NC에 3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인데, 여기에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성적과 육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KIA 젊은 호랑이들의 활약은 4월 23일과 24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스포츠춘추=고척]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정해영은 4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팀이 6대 2로 앞선 9회 무사 1, 2루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타자 이용규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KIA의 6대 4 승리로 경기 종료. 6.2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은 선발 윤영철이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정해영은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이로써 정해영은 22세 8개월 1일만에 KBO 역대 22번째 100세이브를 달성하며 이전 기록인
[스포츠춘추]키움 히어로즈가 4월 23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대원과 2024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키움은 1·3루 덕아웃 벽면 및 지붕에 주거브랜드 ‘칸타빌’과 대원 로고를 부착하고, 홈플레이트 뒤편 LED 광고와 외야 펜스 광고를 제공한다.위재민 대표이사는 “대원과 3년째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주)대원 전응식 대표이사는 “2022시즌부터 3년 연속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양사가 지속적인 파트너십
[스포츠춘추=고척]“소크라테스 때문에 매일 기도합니다. 하루에 두 번 기도해도 상관없어요.”단독 1위 KIA 타이거즈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23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키움을 잡고 2위 NC와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나성범, 황대인, 임기영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18승 7패 승률 0.720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KIA의 질주를 막을 팀이 없어 보인다.재활중인 주포 나성범의 복귀도 가까워졌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탈한 나성범은 최근 러닝과 타격 훈련을 시작하면서 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