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스캑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타일러 스캑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타일러 스캑스(LA 에인절스)가 향년 27세의 나이로 명을 달리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매우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스캑스가 이날 텍사스에서 사망했다’며 ‘스캑스는 늘 그리고 언제까지나 에인절스의 중요한 일원이다.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스캑스의 아내 칼리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스캑스가 오후 2시 18분경(현지시각) 한 호텔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 타살 흔적을 발견하진 못했으며 향후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캑스가 갑작스러운 비극을 겪게 되면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한편,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스캑스는 빅리그 7시즌 통산 96경기에 등판해 520.2이닝을 던져 28승 38패 평균자책 4.41의 성적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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