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게릿 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두 여성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지난 28일 월드시리즈 5차전이 열린 내셔널스파크에서 가슴을 노출한 여성 두 명에게 야구장 평생 출입 금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사건의 당사자는 줄리아 로즈, 로렌 서머로 두 여성은 각각 성인 잡지 회사의 창립자, 대표 이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게릿 콜이 투구 중이던 7회말 2사 상황에서 노란색 상의를 들어올려 상반신을 드러냈다. 위 장면은 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중계 도중 캡처된 두 여성의 노출 장면(출처=데일리뉴스)
중계 도중 캡처된 두 여성의 노출 장면(출처=데일리뉴스)

두 사람은 잡지 홍보를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으며 수익금은 유방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무국은 로즈와 서머에게 메이저리그 경기장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한편, 로즈는 개인 SNS에서 사무국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한 뒤 또 다른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돌발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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