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류현진을 내보내고 ‘FA 야수 최대어’ 앤서니 렌던을 잡을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12UP’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다저스의 FA 시장 행보를 전망했다. 다저스가 몸값이 대폭 상승한 류현진과 결별하고 아낀 돈을 렌던을 붙잡는 데 쓸 것이라는 게 ‘12UP’의 예상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이번 오프시즌에 두둑한 몸값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다저스는 그 돈을 다른 곳에 쓰려고 할 것이다. 워커 뷸러가 스타로 떠올랐고, 더스틴 메이가 대기 중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내보내도 풍족함을 느낄 정도의 선발 뎁스를 갖췄다”며 다저스와 류현진의 결별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12UP’은 “다저스가 류현진을 내보내고 아낀 돈은 렌던을 영입하는 데 투입될 것이다. 이를 통해 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선을 구축하려고 할 것”이라며 "렌던이 핫 코너(3루)를 맡으면 저스틴 터너는 2루로 포지션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한편, '12UP'은 FA 우완 불펜 델린 베탄시스의 다저스행도 점쳤다. 이 매체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다저스에 가장 취약한 부분은 불펜진이었다. 그리고 다저스는 베탄시스를 영입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것"이라며 "비록 베탄시스가 2019시즌 대부분을 부상(0.2이닝)으로 날렸지만, 그는 여전히 수많은 탈삼진을 솎아낼 수 있는 투수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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