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인스타그램)
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미국 현지에서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com'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인 앤 로저스는 1월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세인트루이스의 개막 5인 로테이션이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로저스는 "현재 내 예측은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콜라스, 애덤 웨인라이트, 그리고 김광현이다"라며 김광현의 로테이션 진입을 점쳤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어깨 상태가 여전히 의문이고 불펜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광현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는 모르나 좌완투수가 고정 선발로 뛰는 것은 2015년 하이메 가르시아 이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162경기 중에 좌완투수가 선발로 나온 경기는 단 두 번뿐이었다.

한편 로저스는 김광현 이외에 오스틴 곰버, 대니얼 폰세 데 레온 등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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