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에 성공한 KGC(사진=KBL)
3연승에 성공한 KGC(사진=KBL)

[엠스플뉴스] KGC가 모비스를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KGC와 울산 모비스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두 팀 간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KGC는 사이먼, 오세근, 사익스, 이정현의 판타스틱 4활약을 앞세워 모비스를 최종 스코어 76-68로 제압하고 최근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 KGC의 판타스틱4, 공-수 완벽 호흡

사이먼, 오세근, 사익스, 이정현의 KGC 판타스틱 4가 다시 한 번 활약했다. 4명의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각자의 매치업 상대보다 모두 우위를 기록하는 활약을 통해 KGC의 3연승에 앞장섰다.

가장 중요한 매치업인 외국인 센터들의 맞대결, 사이먼과 로드의 대결 승리가 주효했다. 사이먼은 이날 로드가 4쿼터 10득점 활약했으나 1-3쿼터 동안 로드를 단 7득점으로 막아냈다. 또한 사이먼은 이날 19득점 뿐 아니라 수비 리바운드 7개를 기록하며 모비스의 연이은 득점 실패를 소유권으로 바꿔냈다.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사익스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사익스는 이날 14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 포인트가드 맞대결 양동근(5득점 8어시스트) 상대로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현 또한 날카로운 돌파로 17득점을 기록했으며 오세근 역시 1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했다.

결국 모비스가 4쿼터 막판 맹렬히 추격했으나 KGC 주요 4명의 선수들의 공-수 활약으로 KGC는 모비스를 제압하고 최근 3연승에 성공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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