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상대 시즌 전승을 달성한 삼성(사진=KBL)
KCC 상대 시즌 전승을 달성한 삼성(사진=KBL)

[엠스플뉴스] 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꺾고 2연승과 함께 KCC전 시즌 전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시즌 KCC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 중인 삼성은 이날도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함께 최종 스코어 80-78 로 KCC를 제압, 4전 전승을 기록했다.

# 삼성과 KCC의 차이, 스코어러의 존재감

KCC 라이온스가 직전 경기 무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최근 좋지 않은 활약을 보이며 이날 KCC가 쉽지 않을 경기를 펼칠 것이라 예상됐다.

그러나 KCC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고군분투를 펼쳤다. 라이온스가 2쿼터까지 1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 부진에서 벗어났으며 '이적생' 송창용 역시 2쿼터까지 14득점 을 기록하며 KCC의 화력지원에 앞장섰다.

이에 KCC는 삼성과 46-46, 동점인 채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득점 집중력에서 다시 한 발 앞서나간 팀은 삼성이었다. 그 중심에는 삼성 공격의 중심으로 부상한 크레익의 활약이 있었다. 크레익은 승부처인 2, 3쿼터 18득점을 기록하며 KCC와의 격차를 조금씩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삼성은 3쿼터를 66-58, 8점 앞섰다. 그러나 KCC 역시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라이온스와 송창용이 다시 경기 종료 약 5분여를 남기고 8득점, 4득점을 기록하며 맹렬히 추격을 시작하며 경기 종료 약 1분여를 남기고 2점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라이온스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삼성이 2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확실한 공격루트를 갖고 있던 삼성은 이로써 KCC 상대 시즌 전승을 달성하며 최근 2연승에도 성공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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