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판 할 감독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네덜란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는 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판 할 감독이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감독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다수의 명문 클럽에서 자신의 지도력을 뽐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국 네덜란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3위로 이끈 명장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후 맨유의 사령탑에 올라 지난해 5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판 할이 은퇴를 선언한 이유는 가족 때문으로 알려졌다. 딸의 남편 죽음이 가장 큰 이유였다. 판 할은 "그동안 가족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안식년이라고 생각했지만 감독을 그만 두기로 결정했다"며 그라운드와 작별 인사를 했다.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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