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현민(사진=KBL)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현민(사진=KBL)

[엠스플뉴스] 부산 kt가 전주 KCC에 승리를 거뒀다.

부산 kt와 전주 KCC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두 팀 간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kt가 최종 스코어 82-63으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KCC 상대 시즌 첫 승까지 달성했다.

#김현민 맹활약, kt 승리를 이끌다

이날 kt와 KCC는 부상 선수들이 잇따라 복귀하며 서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경기 내용 역시 4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며 한 팀의 승리를 점치기 어려웠다.

그러나 kt의 승부처 집중력이 더욱 빛났다. 주인공은 부상에서 복귀한 조성민과 이날 자신의 통산 최다 득점 22점을 기록한 김현민의 맹활약으로 kt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조성민 역시 3점슛 5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며 고비때마다 kt의 점수를 늘려갔다. 반면 KCC는 새롭게 구성된 에밋과 클라크의 조합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며 아직 적응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에밋이 비록 22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무리한 공격 시도와 리딩으로 KCC 추격의 기회가 무산됐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KCC 외국 선수들을 제압한 kt는 이번 승리로 시즌 9번째 승리(24패) 달성과 함께 KCC상대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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