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사진=KBL)
김동욱(사진=KBL)

[엠스플뉴스] 고양 오리온이 시즌 첫 3연패를 끝내고 승리를 기록했다.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은 2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두 팀 간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치렀다. 이날 오리온은 4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공백을 가진 이승현의 부재를 잊고 SK에 최종 스코어 84-76로 승리를 가져갔다.

# 이승현 공백 지운 오리온의 선수들의 고른 활약

오리온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수비에서 굳은 일을 전담하며 오리온 골밑을 든든히 지킨 이승현의 공백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이승현의 부상 공백 이후 가진 최근 4경기에서 오리온은 시즌 첫 3연패를 비롯해 단 1승만을 기록했다.

수비 실패가 곧 경기 패배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날 오리온은 공격에서 조직적인 모습을 보이며 SK에 8점 차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애런 헤인즈의 18득점을 비롯, 김동욱(16득점), 바셋(13득점), 최진수(13득점) 등 4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득점력을 뽐냈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SK가 5점 까지 쫓아온 승부처에서 다시 김동욱, 최진수 등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으로 추격을 덜어낸 오리온은 SK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결국 이승현의 공백을 똘똘 뭉친 팀워크로 이겨낸 오리온은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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