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사이먼(사진=KBL)
데이비드 사이먼(사진=KBL)

[엠스플뉴스] 안양 KGC가 서울 SK를 꺾고 4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안양 KGC와 서울 SK는 2월 1일, 안양 체육관에서 펼쳐진 두 팀 간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사이먼의 30득점을 포함,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 활약 속에 KGC가 SK를 최종 스코어 78-69로 제압하고 4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KGC는 시즌 25승 9패로 2위 서울 삼성과의 승 차를 2게임 차로 벌렸다.

# '완벽한 공격 플랜' KGC, 선두 질주의 이유

최근 3연승을 포함, 7경기에서 6번의 승리를 가져가고 있는 KGC의 이날 공격 역시 매서웠다. KGC는 이날 사이먼 30득점, 키퍼 사익스 17득점, 이정현 18득점, 오세근 11득점 등 주전 선수들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비록 주전 선수 외에 김종근 만이 2득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이어지진 않았으나, SK 보단 한 수 앞선 공격력은 최종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실 이날 KGC가 상승세를 타고있음에도 SK 최준용, 김민수, 최부경, 싱글톤 등 장신 선수들의 수비에 KGC가 고전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KGC의 공격력은 시즌을 치르면서 점차 짜임새를 갖췄고 이날 큰 위기 없이 경기내내 리딩을 가져갈 수 있었다.

비록 경기 종료 약 2분전 SK 최부경의 연속득점으로 SK가 65-74, 9점 까지 쫓아왔으나 KGC 주전선수들의 득점력은 이마저도 무산시켰다.

작전 타임 후 오세근의 골밑 득점과 이정현의 스틸에 이은 3점포 성공으로 다시 14점 까지 벌린 KGC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따냈다.

4연승에 성공한 KGC와는 달리 SK는 여전히 매끄럽지 못한 공격력을 보이며 다시 패배를 기록, 전자랜드 전 승리 이후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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