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헐 시티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맨유는 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헐 시티와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출격했고 2선에 마커스 래쉬포드, 헨리크 미키타리안, 폴 포그바가 나섰다. 중원에선 마이클 캐릭과 안데르 에레라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달레이 블린트가 배치됐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전반전: 무서운 맨유의 공격력, 터지지 않는 골

전반전 휘슬이 울렸고 맨유는 헐 시티를 무서울 정도로 두들겼다. 맨유는 전반 15분에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 지역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맨유의 선봉장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력은 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5분에 페널티 지역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에 얹히는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헐 시티 골키퍼 얀코비치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맨유는 공세를 이어갔다. 발렌시아와 로호가 좌우 측면을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배후를 침투했고, 미키타리안은 드리블로 공격의 기어를 변속했다. 맨유는 전반 41분에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맨유는 하프서클에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침투패스를 넣었고 이를 이브라히모비치는 가볍게 발 뒤꿈치로 방향을 살짝 전환했다. 패스를 받은 포그바는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얀코비치의 동물적인 순발력에 가로막혔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