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코 화이트(사진=KBL)
테리코 화이트(사진=KBL)

[엠스플뉴스] 서울 SK가 창원 LG를 꺾고 시즌 최초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나란히 8위와 7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SK와 창원 LG는 2월 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두 팀 간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시즌 상대 전적 1승 3패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SK는 이날 화이트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LG를 최종 스코어 82-70로 꺾고 승리를 달성했다.

이로써 시즌 15승 23패를 기록하게된 SK는 7위 창원 LG와의 게임 차를 1.5게임 차로 줄이는데도 성공했다.

# LG 김종규 공백 효과적으로 이용한 SK의 외곽포

이날 경기전 최대의 화두는 LG 센터 김종규의 부상 공백이었다. 이에 LG는 김종규 공백으로 인한 골밑 공백을 얼마만큼 메꾸는가가 시즌 최초 4연승의 주요 포인트였으며 SK는 이 공백을 얼만큼 잘 이용하느냐가 승리 결정의 요소였다.

결과적으로 SK는 김종규의 골밑 공백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외곽과 골밑에서 모두 득점력을 뽑아내며 LG를 꺾고 시즌 최초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절정의 슛감각을 보여준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32득점을 올렸으며 김선형 역시 3점슛 2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올렸다. 골밑에서는 최부경이 13득점, 싱글톤이 10득점을 올렸다.

반면 LG는 메이스가 이날 홀로 2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고군분투했으나 신인 센터 박인태가 6득점 3리바운드만을 기록하며 김종규의 공백을 메꾸는데는 무리였다.

결국 4쿼터, 점차 공격에 성공하는 SK는 3쿼터 종료 때 4점 차의 리드를 경기 종료 112점까지 벌리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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