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벤슨(사진=KBL)
로드 벤슨(사진=KBL)

[엠스플뉴스] 원주 동부가 전자랜드를 꺾었다.

원주 동부는 2월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최종 스코어 80-76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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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이날 경기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측됐다. 동부는 최근 7경기에서 2승 5패를, 전자랜드는 3연패와 함께 8경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쉽지않은 흐름 속에 승부 역시 박빙이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는 4쿼터 종료 까지도 눈을 뗄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골밑 중심을 잡아줄 자원이 있는 동부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동부는 벤슨, 윤호영, 맥키네스 등 골밑에서 득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 자원을 통해 전자랜드를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가 약 26초 남은 시점, 전자랜드 정병국이 1점까지 쫓아가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파울 작전이 아니었음에도 차바위가 박지현에게 파울을 기록, 자유투로 2점을 내주며 종료 22초 다시 3점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또한 결정적 공격 상황에서 다시 한번 턴오버를 기록하며 공격권을 뺏기며 4연패의 그늘이 드리웠다.

결국 박지현이 다시 자유투로 1점을 추가, 최종 스코어 5점차로 전자랜드를 꺾고 동부는 단독 4위에 올라섰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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