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챈들러 존스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챈들러 존스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3월 10일부터 FA들이 시장에 나와 구단들과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전력 보강을 위해 다른 팀의 FA 선수들을 잡아야 하지만 꼭 잔류시켜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 가 22일 각 팀이 반드시 재계약을 성사시켜야 할 선수들을 꼽았다. 다음은 NFC에 속한 팀들이다.

애리조나 카디널스 - 아웃사이드 라인배커 챈들러 존스

2016시즌을 앞두고 패스 - 러셔를 보강하기 위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하지만 이제 계약이 종료 됐다. 카디널스는 존스를 붙들어 두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아마 프랜차이즈 태그선수로 지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디펜시브엔드 칼라이스 캠벨을 붙들기 힘들어진다.

애틀랜타 팰콘스 - 라인배커 커트니 업쇼

꼭 붙들어야 할 FA는 없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라인배커 커트니 업쇼는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와이드리시버 테일러 가브리엘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리스트릭티드 FA인 만큼 다른 팀에서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

캐롤라이나 팬더스 - 디펜시브태클 카완 쇼트

디펜시브태클 카완 쇼트를 프랜차이즈 태그 선수로 지명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물론 이렇게 해야 한다. 쇼트는 지난 해 초반 부진했지만 갈수록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제대로 실력 발휘만 하면 상대하기 힘든 인사이드 플레이어이다.

시카고 베어스 - 와이드리시버 얼션 제프리

얼션 제프리는 꼭 붙잡아야 하는 선수다. 많은 돈이 필요하다면 놓아줄 수도 있다. 베어스는 지난 해 제프리를 프랜차이즈 태그 선수로 지명했다. 하지만 부상과 PED 양성반응으로 인한 출장정지로 인해 연봉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제프리가 베어스를 떠난다면 팀에 제대로 된 와이드리시버가 남아 있지 않게 된다.

댈러스 카우보이스 - 세이프티 배리 처치

작년에 카우보이스에서 두 번째로 많은 태클을 성공시킨 선수였다. 카우보이스는 처치가 수비에서 하는 역할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즈 - 오펜시브태클 라일리 리프

지난해 루키 테일러 덱커가 레프트 태클을 맡으면서 라이트 태클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운 포지션에 잘 적응해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라이온즈가 리프와 재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 현명하다.

그린베이 패커스 - 라인배커 닉 페리

그린베이 패커스의 닉 페리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그린베이 패커스의 닉 페리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지난 해 11개의 색을 성공시켰고 러싱게임 방어에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해 패커스는 페리에게 걸려 있던 5년 옵션을 거부하고 1년 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시 1년 계약으로 페리를 붙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LA 램스 - 코너백 트루메인 존슨

램스는 2년차 쿼터백 제러드 고프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오펜시브 라인을 대대적으로 보강해야 한다. 그렇지만 좋은 코너백들이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미네소타 바이킹스 - 오펜시브태클 맷 카릴

바이킹스가 꼭 붙들어야 할 선수는 없다. 하지만 맷 카릴리 팀을 떠나게 되면 가뜩이나 좋지 않은 오펜시브라인 전력이 더 떨어지게 된다. 문제는 연봉이겠지만 적당한 수준이라면 재계약해서 레프트태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뉴올리언즈 세인츠 - 디펜시브태클 닉 페어리

닉 페어리는 지난해 세인츠와 500만 달러에 1년 계약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팀에 남겨 놓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다. 2년차인 셸던 랜킨스가 있지만 그대로 페어리를 잔류시키는 것이 팀을 위해 이익이다.

뉴욕 자이언츠 - 디펜시브엔드 제이슨 피에르 - 폴

자이언츠는 실제로 남겨 놔야 하는 선수가 둘이다. 많은 사람들이 디펜시브엔드 제이슨 피에르-폴을 거론한다. 하지만 디펜시브태클 조나단 핸킨스 역시 붙들어야 한다. 핸킨스 역시 내보내기에는 너무 훌륭한 선수다. 둘 모두를 잡아야 한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 디펜시브태클 베니 로간

필라델피아 이글스 베니 로건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베니 로건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작년 짐 슈와츠 디펜시브코디네이터의 4-3 수비전술에 훌륭하게 적응했다. 로간과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팀의 디펜시브라인도 온전히 보존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49ers - 와이드리시버 제러미 켈리

꼭 재계약 하는 선수가 없다. 아마 지난 해 64번의 리시빙으로 667리시빙야드를 기록한 켈리 정도는 잡을 수도 있다.

시애틀 시혹스 - 타이트엔드 루크 윌슨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5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타이트엔드 지미 그래햄에 이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NO2 타이트엔드다. 그래햄 역시 2017시즌이 계약 기간 마지막 해다.

탬파베이 버캐니어스 - 러닝백 잭퀴즈 로저스

2016년에 5년 3,575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한 러닝백 더그 마틴이 지난해 12월 금지약물 사용으로 4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출장정지는 2017시즌에 적용된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팀에 유리한 조건으로 잭퀴즈 로저스를 잔류시킬 필요가 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 - 디펜시브엔드 크리스 베이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크리스 베이커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크리스 베이커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같은 지구에 속해 있는 상황에서 런 디펜스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해 러싱게임 수비에서 리그 21위에 머물렀다.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크리스 베이커를 잔류시켜야 한다.

글: 박승현 MBC SPORT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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