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스를 퇴장으로 잃은 FC 포르투(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텔레스를 퇴장으로 잃은 FC 포르투(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유벤투스와 FC 포르투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유벤투스와 FC 포르투는 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의 홈구장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전반전 경기를 치러 득점없이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 '포르투 텔레스 퇴장' 유벤투스, 거침없는 공격 속 0-0 팽팽했던 전반

전반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4-2-3-1 전술을 들고나온 유벤투스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FC 포르투를 공략했다. 포르투 역시 소아레스-안드레 실바의 빠른 최전방 공격수 등을 바탕으로 유벤투스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전반 25분 FC 포르투의 왼쪽 풀백 텔레스가 첫 번째 경고를 받은 지 1분 뒤, 다시 리히텐슈타이너에게 강력한 태클을 시도, 이에 1분 만에 두 번째 옐로우 카드를 받으며 경기장 밖으로 쫓겨나갔다.

이후는 완벽한 유벤투스의 흐름이었다. 포르투는 최전방 공격수 안드레 실바를 빼고 미겔 라윤을 투입, 4-4-1로 수비의 균형을 맞추려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기세는 무서웠다.

유벤투스는 전반 78.5%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슛팅 수 8개를 기록했다. 반면 수적 열세를 가진 포르투의 슛팅 숫자는 단 2개 뿐.

비록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전반 45분 유벤투스 디발라의 슛팅이 가장 골에 가까웠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조금 떨어진 정면에서 디발라는 FC 포르투 골대를 향해 강력한 슛팅을 시도, 이는 포르투의 오른쪽 골문 아래를 정확히 향했으나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고 말았다.

결국 수적 우위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으나 유벤투스는 전반전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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