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도전에 나선 안데르 에레라(사진=Unscriptd Sport 유튜브 영상 캡처)
이색 도전에 나선 안데르 에레라(사진=Unscriptd Sport 유튜브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30초 안에 평행주차 도전에 나선 안데르 에레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치며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에레라는 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브 스포츠 채널 ‘Unscriptd Sport’의 새 프로그램 ‘모터’에 출연해 운전 실력을 뽐냈다.

‘모터’의 미녀 진행자 찰리 웹스터를 반갑게 맞이한 에레라는 몸을 가누기도 힘든 구형 미니 쿠퍼의 운전대를 잡았다. 조수석에 탄 웹스터는 “마치 운전 강사가 된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긴장한 상태서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주변을 돈 에레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웹스터와 정다운 대화를 나눴다.

이내 자동차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웹스터는 에레라에게 평행주차 도전을 제안했다. “차를 완벽하게 주차해야 하느냐”고 물어본 에레라는 3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이색 도전에 나섰다.

벽에 부딪힐 뻔한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며 곡예 주차를 진행한 에레라는 결국, 사람 모양의 풍선 마네킹과 부딪히는 참사(?)를 일으켰다. 이어 앞뒤로 풍선 마네킹을 들이받은 에레라는 다행히 평행 주차에 성공하며 기쁨의 탄성을 내질렀다. 도전에 걸린 시간은 25초 남짓.

쉽지 않은 도전에 진땀을 흘린 에레라는 “이제 이 자동차는 더는 움직일 수 없을 것 같다”는 농담을 건네며 이색 도전 성공을 자축했다.

한편, 20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FA 컵 16강 경기에 출전해 팀 승리(2-1 승리)에 이바지한 에레라는 “모든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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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9TdCqQfngG4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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