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끈을 쓱' 상대 선수가 전혀 눈치채지 못한 파라과이 수비수의 유쾌한 장난(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신발끈을 쓱' 상대 선수가 전혀 눈치채지 못한 파라과이 수비수의 유쾌한 장난(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파라과이의 한 축구 선수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신발 끈을 푸는 못된 장난으로 축구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남미 클럽 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데포르티보 카피아타(파라과이)와 아틀레티코 파라나(브라질)와의 경기에서 나온 이색 장면을 집중 조명했다.

36세의 베테랑 수비수 훌리오 이라자발(카피아타)은 경기 초반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세트피스 자리에 공을 두려는 이라자발의 앞을 파라나의 한 선수가 딴청을 부리며 가로막았다. 때문에 이라자발은 빠르게 프리킥을 차지 못했다.

이에 이라자발은 한 가지 장난을 계획했다. 앞을 가로막은 선수의 신발 끈을 몰래 풀어놓는 것. 공을 두는 척 고개를 숙인 이라자발은 신발 끈을 풀어헤치며 세트피스 방해에 대한 복수(?)를 비밀리에 마쳤다.

한편, 과거 포르투와 마르세유에서 활약했던 ‘왕년의 스타’ 루초 곤잘레스는 소속팀 파라나에 1-0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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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dAWD7PLOoI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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