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두경민 (사진 = KBL)
원주 동부 두경민 (사진 = KBL)

[엠스플뉴스]

원주 동부가 올 시즌 LG 상대 5전 전승을 기록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2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셔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홈경기애서 8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즌 24승(21패)째를 올렸고, 반면 LG는 4연패에 빠지며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출발은 동부가 좋았다. 동부는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적중시키며 30-16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LG는 2쿼터 깜짝 투입된 박래훈의 9득점과 제임스 메이스의 뢀약으로 3점 차로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의외의 변수가 LG를 어렵게 만들었다. 3쿼터 종료 1분 51초를 남기고 마리오 리틀이 심판에게 항의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후 급격하게 동부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리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킨 동부는 두경민의 3점슛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66-58까지 벌어졌다.

다급해진 LG는 메이스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무리한 공격 시도로 기회를 날려버렸고, 동부는 종료 5분 30초경 김주성의 3점슛까지 터지며 79-7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동부는 점수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