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원주 동부 두경민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두경민은 2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셔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홈경기애서 21분 3초를 소화하며 13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15일 경기에서 발등 골절 부상을 입은 두경민은 3개월 간 재활에 온 힘을 쏟았다. 두경민의 부상 속에 동부 역시 후반기에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6위권 팀들로부터 순위 위협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1쿼터 3분 46초를 남기고 코트에 들어온 두경민은 곧바로 미드레인지 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홈팬들에게 화려한 복귀 신고를 알렸다. 이후 1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는 3점슛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도 두경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두경민은 빠른 돌파로 득점을 올리는 한편, 3쿼터 종료 1분 34초에는 승기를 잡는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경민은 이날 경기 최다인 5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지만 적극적인 공격과 크게 영향을 준 기록은 아니었다.

허웅과 다이나믹 듀오를 이룰 두경민의 복귀로 동부는 막판 순위 경쟁하는데에 있어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원주 동부 두경민 (사진 = KBL)
원주 동부 두경민 (사진 = KBL)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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