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이 역대 세 번째로 1만 득점 고지에 올랐다(사진=KBL)
김주성이 역대 세 번째로 1만 득점 고지에 올랐다(사진=KBL)

[엠스플뉴스] 원주 동부 김주성이 역대 세 번째로 1만 득점 고지에 올랐다.

김주성은 3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해 1쿼터 곧바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3일 창원 LG전에서 11득점을 몰아치며 대기록을 향해 박차를 가한 김주성은 이날 1만 득점까지 단 3득점을 남겨둔 채, 코트를 밟았다.

1쿼터 8분여 2점 슛을 성공시킨 김주성은 SK 최부경의 파울로 자유투 기회를 얻었다. 김주성은 대기록을 향해 슛을 날렸고, 공은 정확한 궤적을 그리며 곧바로 림을 흔들었다. 김주성의 1만 득점.

이로써 김주성은 서장훈(1만 3,231점)과 추승균(1만 19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1만 득점 고지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 김주성은 남은 자유투 기회도 침착하게 성공시킨 뒤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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