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비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바이에른 뮌헨 비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4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비달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했다. 중원엔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나섰다. 수비는 다니엘 카르바할,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 마르셀로가 포진했고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토마스 뮐러가 나섰고 2선엔 프랭크 리베리, 티아고 알칸타라, 아르엔 로벤이 출전했다. 중원엔 사비 알론소와 아르투로 비달이 포진했고 수비는 필립 람, 하비 마르티네스, 제롬 보아탱, 다비드 알라바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전반전 : 비달의 선취골, 앞서가는 뮌헨

전반전 휘슬이 울렸고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5분에 바이에른 뮌헨이 균형을 깼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비달. 비달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레알은 계속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공을 간수하기 어려워했다. 전반 35분에 카를로스 카세미루가 다치며 잠시 경기에 뛰지 못했다.

뮌헨은 계속해서 레알을 두들겼다. 전반 45분 리베리가 페널티 지역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이 레알 수비수 카르바할 손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비달이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뮌헨은 비달이 실축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1-0으로 레알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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