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0 승리를 이끈 그리즈만(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0 승리를 이끈 그리즈만(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에이스는 역시 앙투앙 그리즈만이었다.

AT 마드리드는 4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러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전반 28분 앙투앙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로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물리쳤다.

8일 열렸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끌려가던 후반 40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한 그리즈만은 이날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페르난도 토레스와 투톱을 이룬 그리즈만은 레스터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리즈만은 전반 27분에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페널티 지역에서 마크 올브라이튼의 파울을 유도하며 반칙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펼친 그리즈만은 레스터 수비수들에게 큰 부담을 줬다. 결국, AT 마드리드는 홈에서 1골차 신승을 거두며 원정을 떠나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반면, 레스터는 원정에서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해 홈에서 치를 2차전이 부담스러워졌다.

두 팀의 UCL 8강 2차전은 19일 레스터의 홈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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