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사진=KBL)
추일승 감독(사진=KBL)

[엠스플뉴스=고양]

고양 오리온이 4강 플레이오프 홈 2연전 패배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4월 13일 서울 삼성과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치러 77-84, 7점 차의 패배를 안았다. 이로써 오리온은 남은 3경기 중 단 한 경기라도 패한다면 플레이오프를 마감해야 하는 상황.

이에 추일승 감독 역시 이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일승 감독은 "장점이 안나왔다. 지난 경기 보다 문제점이 조금은 보완이 됐다. 그러나 야투 확률이 너무 떨어졌고 조금 무리한 플레이가 나왔다. 그 외에는 제공권이나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 두 가지 부분이 아쉬웠다"며 이날 낮은 야투 성공률을 지적했다. 이날 오리온은 야투 총 71개를 던져 27개만 림을 갈랐다.

또한 강력한 스코어러인 헤인즈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은 "헤인즈가 스코어가 벌어졌으니 볼 만지는 시간을 줄이고 해야했다"며 헤인즈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헤인즈의 이날 성적은 13득점 5리바운드 뿐.
반면 1차전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인 바셋의 플레이는 긍정적인 신호를 그렸다. 추일승 감독은 "바셋은 지난 경기보다 나아진 것 같다. 나머지 부분은 턴오버도 나오지 않았고 수비력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오리온으로서는 약간의 희망과 아쉬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홈에서 2연패를 안은 오리온은 오는 1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4강 3차전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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