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는 손흥민(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는 손흥민(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차범근 2017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세운 아시아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골(19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에 득점에 성공했다.

EPL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EPL에서 12골, FA컵 6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1골 등 19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4월에 리그 4경기 출전해서 5골을 터트리며 벚꽃이 만개하듯 자신의 실력이 무르익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생애 두 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도 한 걸음 다가선 손흥민은 4월에 EPL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다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2번이나 받은 주인공이 된다.

지난해 9월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9월 한 달 동안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 미들즈브러전에서 맹활약하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4월에 손흥민의 페이스는 더욱 뜨겁다. 과연 손흥민이 9월에 이어 4월까지 상을 받을 수 있을까.

*손흥민 2016-2017 시즌 4월 성적

4월 1일 번리전 1골

4월 6일 스완지전 1골

4월 8일 왓포드전 2골 1도움

4월 15일 본머스전 1골

15일 현재 4경기 출전, 5골 1도움(4월 전경기 득점)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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