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타는 미녀 시에라 블레어 코일(사진=인스타그램)
벽타는 미녀 시에라 블레어 코일(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이색적인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시에라 블레어 코일(23, 미국)이 반가운 근황을 알려왔다.
코일은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실내 클라이밍 장에서 여전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세계 정상급 클라이밍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코일의 모습은 프로다운 진지함이 가득하다.

훈련 모습을 공개한 코일(사진=인스타그램)
훈련 모습을 공개한 코일(사진=인스타그램)

코일의 얼굴만 보면 그녀가 누군지 아직 한눈에 파악하지 못할 듯 하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다소 충격적인 LG 청소기 광고의 주인공이라 하면 많은 이들이 코일의 얼굴을 기억해낼 것이다.
코일은 프로 클라이머, 즉 암벽타기 선수다. 14살 때 암벽타기를 시작한 코일은 23살 부터 본격적인 프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 US 익스트림 암벽등반 챔피언에 오르며 세계적 대회의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이에 2015년 여성 아웃도어 부문 99명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얻었다. 또한 코일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클라이밍 월드컵에 꾸준히 참가, 세계적 클라이머와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더욱 가다듬고 있다.
세계적 클라이머를 넘어,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리게 된 계기는 앞서 언급한 LG의 청소기 제품 광고였다. 충격적이며 아찔한 내용이었다. 바로 무선 청소기의 흡입력만을 가지고 서울의 139.9m 고층 빌딩 벽을 등반하는 것.
코일의 등에는 단 2대의 무선 청소기만이 있었고, 그녀는 빌딩 벽을 오르는 미션을 건내받았다. 당시 코일은 "처음 미션을 받았을 때 이게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그러나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기대된다"며 강한 도전의식을 보였다.
이후 도전은 시작됐다. 한 발 한 발 고층 빌딩의 벽을 내딛은 코일은 결국 140M에 가까운 고층 건물 등반에 성공하며 아찔한 도전을 환호로 바꿔냈다.

무선 청소기로 빌딩 등반에 성공한 코일(출처=LG)
무선 청소기로 빌딩 등반에 성공한 코일(출처=LG)

강인한 도전정신과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꾸준함으로 더욱 빛나고 있는 코일. 그녀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등반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코일(사진=인스타그램)
등반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코일(사진=인스타그램)

꾸준한 자기관리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코일(사진=인스타그램)
꾸준한 자기관리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코일(사진=인스타그램)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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