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맥케일라 마루니(사진=인스타그램)
체조요정 맥케일라 마루니(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2012 런던 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부문 은메달 리스트인 맥케일라 마루니(22, 미국)가 근황을 전했다.

마루니는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마루니의 최근 모습을 보면 예전 체조 선수의 모습보다는 이제는 어엿한 유명인사의 모습이 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근황을 공개한 마루니(사진=인스타그램)
근황을 공개한 마루니(사진=인스타그램)

2012년 런던 올림픽 도마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이후 마루니는 2014년 24살의 나이로 이른 은퇴를 선언했다. 세계적으로 유망한 체조 선수의 은퇴에 팬들의 아쉬움 역시 이어졌다. 은퇴 이유는 부상을 당했던 무릎의 악화였다. 2014년 무릎 수술로 인해 더이상 체조 선수 경력을 이어갈 수 없다는 판단을 한 마루니는 결국 체조계를 떠났다.

아쉬운 은퇴를 뒤로하고 마루니는 체조 선수 당시 깜찍한 외모와 이색적인 표정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런던 올림픽 도마 은메달 수상 당시 마루니의 경기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경기 도중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로 인해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된 것이다.

이에 시상식 당시 마루니는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고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단숨에 화제가 됐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마루니의 깜찍한 표정을 패러디 할 정도. 이에 마루니는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서 함께 표정을 지으며 사진까지 찍는 등 올림픽 이후 더 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표정으로 오바마와 함께 사진을 찍은 마루니(사진=인스타그램)
트레이드 마크가 된 표정으로 오바마와 함께 사진을 찍은 마루니(사진=인스타그램)

체조계를 은퇴한 이후 마루니의 행보는 더욱 눈에 띈다. 마루니는 지난 2016년 '고스트'라는 이름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공식적인 가수 데뷔까지 이뤄냈다.

전직 체조 요정에서 이제는 가수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마루니. 그녀의 깜찍한 표정과 함께 마루니의 매력을 알아보자.

런던 올림픽 당시 아쉬운 실수로 은메달을 목에 건 마루니(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런던 올림픽 당시 아쉬운 실수로 은메달을 목에 건 마루니(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전 세계를 사로잡은 깜찍함의 소유자, 마루니(사진=인스타그램)
전 세계를 사로잡은 깜찍함의 소유자, 마루니(사진=인스타그램)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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