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올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레전드 수비수 존 테리가 본인이 꼽은 첼시에서의 최고의 순간들을 밝혔다.

첼시 구단은 4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리의 최고 순간들이 담긴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테리가 꼽은 최고의 순간 5위는 본인이 첼시와 계약했을 때를 꼽았다. 웨스트햄 유스 출신인 테리는 만 14세 때 첼시로 이동해 유스와 리저브팀서 활동했고, 16세에 구단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테리는 프로 데뷔전과 프로 첫 주장을 달고 뛴 경기 역시 기억에 남는 순간들로 선정했다. 1998년 10월 28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컵서 교체 선수로 투입돼 프로 데뷔 경기를 치른 테리는 2001년 12월 5일 찰튼과의 리그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를 뛰게 된다.

최고의 두 장면으로는 리그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꼽았다. 테리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영입된 2004-05시즌 클럽 역사상 50년 만에 1부리그 우승의 영광을 얻었고, 2011-12시즌에는 본인이 결장했음에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빅 이어 트로피를 드는 데에 성공한다.

한편, 첼시 구단은 올 시즌 끝으로 테리와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최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테리는 첼시 소속으로 총 685경기를 출전해 64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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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FlhtKewZ-1k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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