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을 치르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맞대결을 치르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엘클라시코 일전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격돌한다.

레알이 31경기를 치른 현재 75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이날 맞대결을 치르는 바르셀로나는 32경기를 치러 72점으로 레알에 승점 3점 뒤져있다.

이날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거둔다면 레알과 승점 동률을 기록하게 되며 우승경쟁을 미궁 속에 빠트린다. 반면 레알이 승리를 거둔다면 레알은 1경기를 덜 치르며 승점 6점을 앞서게돼 사실상 리그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이토록 치열한 이날 경기의 선발 라인업에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우선 레알은 최정예 선발 라인업이다.

공격 전방에 'BBC'가 여전히 가동된다. 카림 벤제마를 축으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왼쪽 윙포워드를 맡고 오른쪽 윙포워드로 가레스 베일이 나선다. 미드 필더는 카세미루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가 3명의 미드필더진을 형성했고, 포백은 좌측에서 우측 순으로 마르셀로, 나초,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이 나선다.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킨다.

최정예 멤버로 이날 엘클라시코에 출전하는 레알과 달리, 바르셀로나는 이날 네이마르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 말라가전 불필요한 행동으로 인해 3경기 출전 징계를 받은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항소에 따른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괜한 논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바르셀로나의 입장에 따라 이날 결장한다.

이에 MSN 트리오로 구성되는 공격진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최전방에 루이스 수아레스와 파코 알카세르가 투톱을 구성하며 리오넬 메시가 그 뒤를 받친다. 이어 미드필더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중심으로 그옆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이반 라키티치가 함께한다. 수비는 좌측 풀백부터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헤르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가 출전한다.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과 함께 전통의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팀은 어디가 될지 축구팬들의 눈길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몰리고 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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