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얼짱 골퍼 시유팅(사진=시유팅 페이스북)
중국 얼짱 골퍼 시유팅(사진=시유팅 페이스북)

[엠스플뉴스]
많은 한국 여성 골퍼들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에 진출한 가운데, 중국의 골퍼 또한 일본 무대에 데뷔했다.
시유팅(20, 메디힐 골프단)이 그 주인공이다. 시유팅은 3월 5일(이하 한국시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론파스 컵'을 통해 일본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또한 4월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출전을 비롯해 5월 12일~ 14일에 걸쳐 막을 내린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에 까지 연이어 대회에 출전하는 등 일본 무대 활약을 위한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성적은 아직까지 좋지 못하다. 시유팅은 최근 대회였던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최종 성적 7오버파로 47위에 기록되는 등 가까스로 컷 오프 탈락의 위기를 모면했다.
일본 무대 적응이 난항을 겪고는 있으나, 시유팅의 잠재적 가능성은 모국인 중국을 넘어 일본과 한국에서도 모두 인정하고 있다. 1998년 3월생인 시유팅은 우리나라 나이로 이제 갓 20살에 불과하다.
그러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중국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거머쥘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6년 중국 프로여자골프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하며 시유팅은 어린 나이에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과감히 일본 프로무대 도전장을 내밀고 자격시험까지 통과한 시유팅은 올해 3월에는 한국과 연을 맺었다. 올해 3월 시유팅은 한국 기업 'LNP 코스메틱'이 창단한 '메디힐 골프단' 7명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소속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시유팅은 실력뿐 아니라 앳된 외모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장 172cm의 큰 키에도 불구, 20살 다운 앳된 외모로 '제2의 탕웨이'이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팬들의 이목 역시 끌고 있다.
일본 언론 또한 '주목해야 할 인기 여자 골퍼 9인'의 명단에 시유팅을 포함시키는 등, 일본 현지에서의 관심 또한 대단하다.
높은 잠재력과 함께 한국과 중국, 일본 동북아 3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골퍼' 시유팅을 만나보자.

일본 무대에 등장한 미녀골퍼, 시유팅(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일본 무대에 등장한 미녀골퍼, 시유팅(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20살 다운 풋풋함을 뽐내는 '제2의 탕웨이' 시유팅(사진=시유팅 페이스북)
20살 다운 풋풋함을 뽐내는 '제2의 탕웨이' 시유팅(사진=시유팅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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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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