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메드베데바 (사진 =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
귀여운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메드베데바 (사진 =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빙판 위의 세일러문'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가 일본을 여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예브게니아는 지난 5월 16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개인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여행 중 전통 의상 기모노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을 여행 중인 메드베데바 (사진 =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
일본을 여행 중인 메드베데바 (사진 =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

그녀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세일러문'의 광팬으로 유명한데, 지난 4월 도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갈라에서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 오프닝곡에 맞춘 무대를 선사했다. 대회장에 일본어로된 세일러문 오리지널 OST가 흘러나오자 관객에서 쇼를 관람하던 현지인들은 환호했다.

그녀가 세일러문의 주제곡을 갈라곡으로 선택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갈라쇼에서도 같은 곡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녀는 특별한 음악만큼이나 완벽한 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메드베데바는 이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80.85점에 프리스케이팅 160.46점을 합쳐 총점 241.31점을 기록, 12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999년 생인 메드베데바는 지난 해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세운 역대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50.06점)을 0.4점 끌어올린 150.10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러시아와 미국을 통들어 최고의 선수로 떠오른 메드베데바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0개월 앞두고 신기록 잔치를 벌이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입지를 다졌다.

프로 선수의 모습은 잠시 벗어두고 귀여운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간 그녀의 일상 사진을 모아봤다.

실력에 귀여움까지 겸비한 선수 메드베데바 (사진 =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
실력에 귀여움까지 겸비한 선수 메드베데바 (사진 =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

[S-girl] - S-girl은 스포츠와 관련된 여성의 이야기와 사진을 토대로 꾸며지는 코너 입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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