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세르비아의 대표적 명문 FK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의 팬들이 팀의 리그 우승을 기념해 강렬한 불꽃 고리 세레머니로 경기장을 수놓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파르티잔의 홈구장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펼쳐진 팬들의 우승 기념 세레머니를 집중 조명했다.
파르티잔은 22일 ‘라이벌’ 믈라도스트 루카니를 5-0으로 꺾고 27번째로 세르비아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에 파르티잔 팬들은 팀 우승을 기념해 강렬한 불꽃으로 경기장을 환히 밝혔다.
경기장을 빙 두른 수천 명의 팬이 만들어낸 이색 세레머니에 세르비아 현지 언론뿐만 아니라 영국 더 선 등 해외 매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더 선은 “파르티잔 팬들이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며 이색 세레머니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세르비아 리그 우승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페르티잔의 경기를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선 보기 힘들게 됐다. 파르티잔이 클럽 라이센스 및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올해 1월 초 ‘파르티잔이 2016년 9월까지 250만유로(약 31억원)의 선수단 임금을 체납했다’며 ‘최근 5년간 3번이나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파르티잔의 징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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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