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조세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 리그 첫 우승을 이끌었다.

맨유와 아약스는 5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17 유로파 리그 결승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전반 17분 폴 포그바의 결승골과 후반 2분 헨릭 미키타리안의 추가골이 터진 맨유가 2-0으로 아약스를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토너먼트 결승전 16번(커뮤니티 실드, 유에파 슈퍼컵 제외)에 올라 13번 우승한 무리뉴의 토너먼트 승부사 기질이 다시 발휘했다.

이로써 17번의 결승전에서 14번째 승리를 달성한 무리뉴는 맨유의 유로파 리그 통산 첫 우승까지 일궈내며 맨유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맨유는 유로파 리그의 전신인 UEFA 컵에서 또한 우승 경력이 없었다.

또한 무리뉴는 부임 첫 해, 컵 우승과 함께 유로파 리그 우승까지 이끌며 리그 6위의 아픔을 뒤로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달성해냈다.

2년 만의 유럽 최고 대회 복귀와 함께 무리뉴와 맨유는 다시 한 번 유럽 무대를 호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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