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물기에 젖꼭지를 꼬집는 반칙까지. 곤욕을 치른 조지 알티도어(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깨물기에 젖꼭지를 꼬집는 반칙까지. 곤욕을 치른 조지 알티도어(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미국 대표팀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토론토 FC)가 상대 수비수의 교묘한 반칙에 곤욕을 겪었다.

ESPN, 더 선 등 해외 언론은 7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 엘살바도르의 2017 북중미 골드컵 8강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반칙 장면을 집중 조명했다.

여러차례 돌려봐도 눈치채기 힘든 교묘한 깨물기(출처=유튜브)
여러차례 돌려봐도 눈치채기 힘든 교묘한 깨물기(출처=유튜브)

단판 승부인 만큼 경기 내내 만만치 않은 공방전이 펼쳐졌다. 선수들의 몸싸움도 거칠어지는 가운데, 알티도어는 엘살바도르 수비수 헨리 로메로의 반칙에 곤욕을 겪었다. 로메로가 루이스 수아레즈를 연상시키는 깨물기로 로메로를 괴롭힌 것.

꼬집는 반칙에 결국 분통을 터뜨린 알티도어(출처=유튜브)
꼬집는 반칙에 결국 분통을 터뜨린 알티도어(출처=유튜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로메로는 볼 경합 도중 알티도어의 젖꼭지를 꼬집으며 잦은 비신사적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화가 난 알디토어가 로메로를 밀어 넘어뜨리면서 한 차례 소요가 일기도 했다.

로메로의 반칙에 분노한 여자 친구의 발언도 화제가 됐다. 로메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나에게 화를 냈다. 로메로에게도 분통을 터뜨렸다”고 밝힌 뒤 “그녀는 ‘오직 나만이 너를 깨물 수 있다. 젖꼭지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오직 나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20일 엘살바도르를 2-0으로 꺾고 골드컵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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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JQVdI5FaR0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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